새민련 대표 문재인이 수석사무부총장에 친노계인 김경협을 임명하자
1등 최고위원 주승용이 “당분간 쉬고 싶다.”며 당회의 불참을 했다.
그런데 최고위원 주승용은 당회의에 불참을 한데는 문재인의 상투적인 거짓말 때문이라는 게 중론인데
조선닷컴은 정치면에 그 상세한 내막을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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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내 친노와 비노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문재인은 25일 비노 측 반대에도 친노계인 김경협(초선·부천 원미갑) 의원을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하자,
비노계인 주승용 최고위원이 항의 차원에서 당분간 당 회의에 불참할 뜻을 밝혔다.
수석사무부총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내년 총선 공천을 준비하는 자리다.
문재인은 이날까지 김 의원의 부총장직 임명을 두 차례 미뤘었다.
일부 최고위원이 "친노는 안 된다", "관행상 사무총장은 대표가,
부총장은 1등 최고위원이 임명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중 1위 득표자는 주 최고위원이었다.
그러나 문 대표도 "딱 한 명 친노를 임명하겠다는데 협조해 달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24일 저녁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를 사실상 최종 결정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 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는 전략기획위원장에도 친노계 진성준 의원을 유임시켰다.
비노에서는 반발했다. 주승용은 본지 통화에서 "문 대표가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친노를 배제하겠다',
'계파의 ㄱ자도 안 나오게 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며 "당분간 쉬고 싶다"고 했다.
다른 의원은 "여러 문제 제기가 있는데도 문 대표가 사무총장(양승조)에 이어 부총장에 사실상의
친노 인사를 앉힌 건 내년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본인의 권한으로 인사를 한 것이니 책임까지 생각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2월 26일자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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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인간인가?
문재인이 자기 입으로 내뱉은 약속이나 공약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아니 믿을 수가 있기나 한지
새민련 당원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들까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문재인은 자기가 직접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이란 표현이 정답일 지도 모른다.
아니 문재인은 “화장실 갈 때 마음과 갔다 올 때 마음 다르다.”는 말이 사실임을 여실히 증명을 한 사람이라는 게 정답이다.
NLL관련 발언, 사초 관련 발언, 안철수와의 약속 파기, 대선 공약의 표퓰리즘,
당대표 경선에서 “친노를 배제하겠다. 계파의 ‘ㄱ’자도 안 나오게 하겠다.”고 큰소리치며 한 약속은
메아리 없는 함성이 되어 허공속에 사라지고 말았으니 어찌 문재인을 믿을 수가 있겠는가!
이러한 문재인의 행태를 볼 때 그의 말 바꾸기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무덤 속까지인가?
자기가 한 말이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이런 위인이 5,000만 대한민국의 국민을 영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니 얼마나 참람하고 한심한 작태인가!
문재인은 김경협을 수석사무부총장에 앉히기 위하여 "딱 한 명 친노를 임명하겠다는데 협조해 달라"고
‘읍소 작전’과 ‘억지 작전’을 쓰면서 1등 최고위원인 주승용의 권한(수석사무부총장 임명)까지 탈취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러니 화가 난 주승용이 차마 당무를 포기하겠다는 말은 못하고 에둘러 “당분간 쉬고 싶다.”며 박차고 나간 것이 아닌가!
최고위원 주승용의 당무회의장 퇴장은 앞으로 친노계가 아닌 당직자들의 불안한 전도를 암시해주는 사실이라 하겠다.
◇ 친노계의 패권주의 작태는 아무 변화 없을 것이다.
앞으로 당대표인 문재인이 여타 당직에 비노계를 모두 임명해도 그들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할
파리 목숨과 같은 운명에 처해질게 불 보듯 뻔하다.
왜냐하면 새민련의 주류가 친노계이고 개떼처럼 많으니 주도권을 잡고
당을 좌지우지할 것은 보지 않아도 비디오가 아닌가 말이다.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하여 2014년 7월에 시행된 7·30 재보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답이 나온다.
15개 재보선 지역에서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새민련의 당선 비가 11:4로 새민련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참패를 하였다.
그 여파에 못 이겨 공동대표였던 김한길과 안철수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하고
원내대표였던 박영선에게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맡겨졌었다.
그런데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박영선이 과연 비상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새민련의
친노계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는가? 천만의 말씀이 아니었는가!
박영선이 여당과 세월호특별법을 합의해오면 파기를 한 족속들이 친노 강경파들이 아니었는가!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이다!
박영선을 나무위에 올려놓고는 밑에서 마구 흔들어 대어 떨어지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한 장본인들이
뒤에서 조종하는 문재인의 지시를 받은 친노와 486 강성들이 아니었는가.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문제인이 새민련의 대표가 되어 당권을 장악하게 되었으니
문재인 체제하의 새민련은 비노계가 설사 당직을 맡게 되더라도
박영선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재인이 당 대표가 아닐 때도 당을 마구 쥐고 흔들었는데
하물며 문재인이 대표가 된 마당에 거칠 것이 없지 않는가.
비노계가 당직을 맡아 활동을 하게 되면 친노와 486 강성들이 사사건건 토를 달고
간섭을 해대며 반대를 하면 결국 박영선이 추락하듯이 물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면 문재인이 비노계에게 당직을 맡기니 업무처리를 제대로 못하여 사퇴를 했다는 핑계로
친노계를 그 자리에 앉히면 누가 뭐라고 반박을 할 수가 있겠는가!
◇ 비노의 "공천개입 의도" 반발은 분당(分黨)의 서곡이다.
“여러 문제 제기가 있는데도 문 대표가 사무총장(양승조)에 이어 수석사무부총장에 사실상의
친노 인사(김경협)를 앉힌 건 내년 총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뜻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다른 의원들로부터 터져 나오는가하면 안철수가 “본인의 권한으로 인사를 한 것이니
책임까지 생각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한 말은 문재인이 약속한 것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이다.
결국 문재인은 대표 경선에서 친노계를 배제하겠다고 한 약속을 야금야금 깔아뭉개며
친노계 의원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하는 작태는 분당의 기초공사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총선 공천의 노른자위인 사무총장과 수석사무부총장 자리에 친노계를 앉힌 것과 친노계인
전략기획위원장을 유임시킨 것은 삼척동자가 보아도 알 수가 있듯이 내년(2016년)에 있을
20대 총선에 친노계를 대거 공천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게 훤히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 문재인은 한술 더 떠서 전국 246곳의 지역위원회(옛 지구당)를 총괄하는
조직부총장에 전 의원인 친노계 한병도가 거론된다고 하는데 조직부총장은 사무총장,
수석사무부총장과 함께 공천에 관여하는 요직이다. 이쯤 되면 문재인은 입이 열 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비노가 가만히 앉아서 공천 학살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분당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문재인이 약속을 번복하고 친노계를 공천과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직책을 맡기는 자체가
분당을 향하여 질주를 하는 것이니 그게 바로 섶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추태라는 말이다. 문재인은 친노계 지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당대표를 박지원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대선을 향해 매진할 걸’ 하고 후회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친노들 덕에 겨우 당대표가 되었는데 그들을 배제하면 대선후보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친노를 챙기게 되면 비노들은 문재인이 약속 위반했다며 극렬하게 반발하여
당이 두 도막이 날 판국이니 이렇게 되면 문재인의 대통령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니
문재인에게는 엄청난 딜레마인 것이다. “문재인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국물까지 다 먹으려 한다.”는
박지원의 말마따나 당대표에 대선후보를 꿰차고 총선 공천권까지 독차지 하고는 당의 요직을
친노들에게 맡기니 비노계들의 분당 바람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문재인이 새민련 대표 당선 후 경쟁자였던 박지원을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화합을 부탁했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이기고 문재인의 흉계(경선 룰 변경)에 휘말려 국민여론조사에서 짐으로서
억울하게 패배를 했다는 앙금이 남아있는 판국에 불쑥 찾아갔으니 누구 “얼씨구나!”하고 받아들이겠는가!
이렇게 박지원을 찾아가 아무 소득이 없이 냉대를 받은 것도 분당의 한 고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동교동계의 원로들과 당 상임고문들이 문재인을 보는 눈이 곱지 않는 것도
분당의 먹구름이 되는 것이고 특히 정대철 같은 상임고문은 공공연하게 분당을 언급하며
심지어 8월 분당설까지 분분하게 나돌고 있으니 당대표인
문재인의 위치는 사상누각(沙上樓閣)과 같아 불안하기 그지없는 것이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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