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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원리 / 법상스님

덕 산 2025. 9. 6. 13:42

 

 

 

 

생각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원리 / 법상스님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의 본질은 모든 것은

이대로 완벽하며 완전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눈에 완전하게 보이지 않고,

불완전하게 해석되어서 그렇지

본질적인 무분별의 근원적 시각으로 본다면

삶은 언제나 완전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쓸 때 내 생각을 하나하나 쓰잖아요.

그러면 내 껍데기의 마음은 많은 생각을 하는데

더 깊은 차원에서는 내 껍데기가 만들어 놓은 내 생각들을

구현해 내는 작업을 합니다.

껍데기 마음이 일으킨 것을 현실로 창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껍데기에 드러난 이 생각은 그것을 현실로 이루는 힘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한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은

내가 껍데기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깊은 차원에 있는 그 마음이 힘을 실어준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우리가 표면의식만 잘 다스릴 수 있으면

더 깊은 차원의 마음의 창조 에너지를 끌어 쓸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마음을 다스려라, 번뇌를 놓아버려라,

집착을 버려라, 욕심을 버려라 하는 이유가

표면의식을 잘 다스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겉에 드러난 이 껍데기의 마음을 잘 다스리면,

그 겉에 드러난 껍데기 마음이 더 깊은 차원의 마음과

연결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 깊은 차원의 어마어마한 힘,

어마어마한 창조의 에너지 장을 우리 현실로서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이러한 우리 마음의 어마어마한 힘과 에너지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우리는 이 힘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데요,

우리 안에 잠재된 이 창조에너지를 우리는 때때로 현실에서 경험하기도 합니다.

때때로 이것은 우리의 표면의식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어떤 더 깊은 차원의 마음이

나를 이끌고 가는 작업이었구나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어떤 직관적인 힘,

어떤 느낌을 딱 감지하거든요.

그럴 때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을 때때로 목격하게 됩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