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잊혀지고 싶은 날들...

덕 산 2016. 12. 22. 11:12

 

 

 

 

 

 

 

 

 

2016년이 저물어 간다.

사람은 누구나 한 해의 마감과

새해를 맞이하는 일은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낙엽이 지고 가랑잎이 흩날리는 풍경을 보며

또 한 해가 저무는구나 하고

11월이 들어서는 무렵부터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다음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2016년은 C씨 아줌마의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혼란으로 내 몰고 있다.

아마 내년 중반까지 혼란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낙담과 좌절의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정치권의 혼돈과 대통령이 되겠다고

전국을 누비며 벌써부터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는 자들이 절제되지 않은 강성 발언으로

사회분위기를 더 혼란하게 하고 있다.

 

소상인들은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조선소엔 수주가 없어 수많은 근로자들이

명예퇴직이나 감원으로 지방 경제가

엉망인 곳도 있다고 메스콤에서 보도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현실이 심각한데

정국은 언제 쯤 안정을 찿을 수 있을까?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은

지난 시간들과 작별하는 일이 아니다.

내년 2017년과 이어지는 상관관계다.

그러나 올해 같아서는 2016년 한 해가

내 인생에서 없었던 해였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제 2016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정국의 안정이다.

특검도 진행 중이고 헌재의 최종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조기에 수사가 마무리 되고 헌재의 판결도 속히

진행되어 시국이 안정을 찿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제 밤...

봄 비 같은 사오십 미리의 많은 량의 겨울비가 내렸다.

어두운 소식들로 움추렸던 몸과 마음들이

모두 씻겨 내려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7 정유년 새해에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되어

경제와 사회안정 그리고 국민 화합을 이끌어주고

실추된 국격을 회복해주길 기대해 본다.

 

- 2016. 12.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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