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곰탕과 갈비탕

덕 산 2016. 3. 24. 14:22

 

 

 

 

 

 

 

 

 

얼굴이 곰보인 총각이 장가를

못 가서 안달을 하다가

주인집 아줌마의 소개로 얼굴이 제법 그럴싸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알고 보니 변두리 대포집에서

다목적(?)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다

어차피 곰보 총각은 장가는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눈 꾹 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분위기 있는 찻집, 조용한 공원,등등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웨이터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아가씨, "전 갈비탕요"

총각, "저는 곰탕으루요"

 

웨이터, "보통이요? 특이요?"

두 커플, "보통이요"

 

웨이터가 주방에다 대고 소리친다.

"여기 2번에 갈보하나, 곰보하나요~!!"

 

곰보 총각이 화가 엄청 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웨이터에게 따졌다

 

"도대체 누가 곰보이고 갈보라는 거야?"

웨이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하는 말이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갈비탕 보통이 "갈보"인데요??""

푸 하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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