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옛날 다방에서 있었던 얘기 외

덕 산 2016. 2. 17. 14:09

 

 

 

 

 

 

수년전 핸드폰이 일상화되기 전

우리는 흔히들 삐비라 부르는 호출기를 많이들 사용하였다.

 

어느 경상도 시골 다방에서 다방전화로

호출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에 마침 전화가 왔다.

 

다방 아가씨 : " 여보세요 00 다방인데예"

전화건 사람 : " 아 거기 삐삐 한사람 좀 바꿔 주세요"

다방 아가씨 : (잘못 들은 듯 갸우뚱거리며) " 삐삐 마른사람 전화 받으이소"

(아마 이 소리를 수화기를 통해 들은 모양)

 

전화건 사람: " 아니 아가씨 그게 아니고 호출하신 분 좀 바꿔달라고요"

다방 아가씨: " 홀쭉하신 분 전화 받으이소~~!!"

 

 

 

 

 

 

 

 

 

세상에 이렇게 가난한 집이

 

강도가 돈을 훔치려고 어느 할아버지가 사는

집 밖에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방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습니다.

 

연세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밖에 있는 강도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까 할아버지가 말합니다.

 

빨리 먹어.”

먹을 게 없어.”

, 그렇게도 없어? 빨리 먹어...”

먹을 게 없다니까.”

, 먹어봐.”

똥 밖에 없어.”

 

화투는 열 달로 되어 있어서 열한 달째는 똥이고,

열두 달째는 비고, 시월 달은 단풍입니다.

할아버지가 계속 똥이라도 먹어야지 빨리 먹어라고 말하자

아이고 똥 밖에 없네라고 할머니가 이야 했습니다.

 

그러자 강도가 세상에 이렇게 가난한 집이 어디 있나?’라는 생각에

벌었던 것을 다 주고 갔습니다.

 

 

 

 

 

 

 

 

 

훌륭한 건강보험

 

"요즘 사장이 들볶아대는 통에 죽을 지경이야.

머리가 아프고 혈압도 올라가고 밤에는 잠도 안 온다구.

병원에 가봤더니 위궤양까지 생겼더라구.

이 직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는 심장발작이 일어나든지

뇌일혈로 쓰러지든지 할거야."

 

친구 : "그런데 왜 회사를 그만두지 않나?"

회사원 : "우리 회사의 건강보험이 아주 훌륭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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