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어른들의 비밀

덕 산 2013. 9. 20. 19:25

 

 

 

 

 

 

한 꼬마가 동네 친구에게서 흥미 있는 얘기를 들었다.

 

 

'어른들은 무엇이든지 꼭 비밀이 한 가지씩 있거든.

그걸 이용하면 용돈을 벌 수 있어.'

 

꼬마는 실험을 해보기 위해 집에 가자마자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그러자 엄마가 놀라서 만원을 주며,

'절대 아빠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난 꼬마는 아빠가 들어오자 슬쩍 말했다.

 

'아빠,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그러자 아빠는 꼬마를 방으로 데리고 가 2만원을 주며,

'너 엄마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꼬마는 다음날 아침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오자 말했다.

'아저씨,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요.'

 

그러자 우편배달부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그래, 이리 와서 아빠에게 안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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