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끓여준 삼계탕 엊그제 6일이 제65회 현충일이다. 해마다 동작동 국립묘지에 처남이 안장되어 있어 다녀왔는데 금년엔 코로나 때문에 매 년 수원시에서 제공하는 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고 시청 복지과에서 알려줘 금년 현충일 참배는 취소하고 코로나가 소강상태가 되는 시기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약 일주일 전 성남에 사는 친구한테 토요일(6일) 날 토종닭에다 옻을 넣어 삼계탕 만들어 수원에 거주하는 또 다른 친구와 같이 먹자는 내용이다 몇 년 전 병원에 입원중일 때 병문안 갔었는데 지금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수시로 전화하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친구와 전철역에서 만나 친구 집으로 향했다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행하는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삶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 느낌이다 목적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