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291

친구가 끓여준 삼계탕

친구가 끓여준 삼계탕 엊그제 6일이 제65회 현충일이다. 해마다 동작동 국립묘지에 처남이 안장되어 있어 다녀왔는데 금년엔 코로나 때문에 매 년 수원시에서 제공하는 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고 시청 복지과에서 알려줘 금년 현충일 참배는 취소하고 코로나가 소강상태가 되는 시기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약 일주일 전 성남에 사는 친구한테 토요일(6일) 날 토종닭에다 옻을 넣어 삼계탕 만들어 수원에 거주하는 또 다른 친구와 같이 먹자는 내용이다 몇 년 전 병원에 입원중일 때 병문안 갔었는데 지금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수시로 전화하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친구와 전철역에서 만나 친구 집으로 향했다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행하는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삶이 점점 삭막해져 가는 느낌이다 목적지에..

삶의 이야기 2020.06.08

다육이 이름표 달아주기

- 금당도와송(전남 고흥) - 다육이 이름표 달아주기 몇 년 전 다육이를 키우기 시작할 무렵... 바위솔이란 이름의 다육이를 닮은 거미줄바위솔, 색단초, 능유 등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바위솔은 차가운 겨울철 혹한을 노지에서 월동하는 놀라운 생명력이 있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정확한 이름과 자생지 등을 인터넷을 통해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게 되었다. 바위솔을 키우기 시작하며 노지에서 월동하는 와송을 몇 개종 키우게 되었는데 와송을 바위솔이라 부른다는 것을 그무렵 알게 되었다. 그러나 바위솔이라 부르는 거미줄바위솔, 색단초 등과 와송은 외형에서 차이가 있어서 전문인에게 자문한 후에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 와송꽃 - 와송(바위솔)은 백분이 있고, 털이 없으며, 잎 끝이 뾰족한 침이 있으며..

삶의 이야기 2020.05.28

옥상 농사

옥상농사 금년엔 비가 자주 내려 옥상농사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되어 수도 물을 주는 해도 있었으나, 비를 맞는 것과 수도 물 주는 것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 후배의 농원에서 계분이 50% 들어있다는 퇴비를 몇 포대 구입해서 복합비료와 혼합해서 약 1개월가량 숙성 시킨 후 고추, 대파, 상추를 심었다. 기온이 높아지며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밭에다 작물을 심어야 작물이 왕성하게 자라는데 옥상에서 정성으로 가꿔도 밭에서 자라는 작물과 비교할 수 없다. 코로나가 발병한지 어느새 5개월째 들어섰다. 대구에서 확산되던 코로나는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점점 소강상태가 되어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더니... 최근 이태원 유흥시설과 노래방에서 감염이 지속해서..

삶의 이야기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