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6

폐튜니아

폐튜니아 분 류 : 통화식물목 가지과 페튜니아속학 명 : Petunia hybrida E.Vilm. 우리말 이름은 학명의 라틴어 속 이름인 페투니아(Petunia)에서 유래하였다. 페튜니아는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화단용 한해살이풀이다. 페튜니아는 아티나 르헨원산 페튜니아속의 페튜니아 악실라리스)와 페튜니아 비올라케아(P. violacea) 2종을 교배하여 만든 원예식물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에는 페튜니아 악실라리스와 페튜니아 인테그리폴리아(P. integrifolia) 2종을 교배시킨 것이라고 나와 있다. 페튜니 원종은 지구상에 약 40종 정도 있다. 우장춘 박사는 배추속(Brassica) 종간 잡종으로 세계에 명성을 떨쳤으며, 겹꽃 페튜니아를 만들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재배한다..

나 아닌 것들을 사랑하라 / 법상스님

나 아닌 것들을 사랑하라  아무리 작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이라도그것은 나와 똑같은 비중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들이다. 한여름 밤에 나를 괴롭히는 파리나 모기,들녘의 풀벌레며 작은 개미, 여치들에서부터 개울가에아무렇게나 널려있는 작은 조약돌 하나에 이르기까지그 하나하나는 ‘나 아닌 것’으로써 ‘나’의 또 다른 모습이다. ‘나’를 사랑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나’를 사랑하는 일이고,또 하나는 ‘나 아닌 것’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전자는 이기심이라 불리며 업을 짓는 일이고아상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지혜로운 이에게는추천해 줄 만한 방법이 못되지만 이타심이라 불리는 후자는 복을 짓는 일이며아상을 녹이는 일이요 명상과 수행의 길이며,인류를 살릴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작게는 우리를 깨달음으로 이끌 것..

향기로운 글 2024.07.26

산나리 홀로 외따롭다 / 淸草배창호

산나리 홀로 외따롭다 / 淸草배창호 산들바람이 곁에서 머물다산등성이를 넘어가고녹우綠雨가 뿌리고 간 자리마다찔레 숲 덤불,사이를 비집고서 빼어나도록 당차게염천 볕에서도 묵상에 든 팔등신의홍일점인 비길 데 없는 고즈넉한  네,초하初夏의 사랑이 한창이다는개 비가 고만고만 구르는녹의綠衣를 두른 산과 들을 보노라면마치 가녀린 섶마다 이슬 샘처럼 맺힌빗방울조차 어찌 저리도 고울까자연의 회귀에 내밀한 속뜰을 피우듯이청순한 기린의 목을 빼닮은 네,주근깨 문양의 매력이 하느작이는장대비에도 결 고운 빛살만큼이나 고운 자태산기슭에 핀,솔이끼조차도 수려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그렁그렁 차 있는 이내 그리움이예나 지금이나 공허한 울림의못내 못다 한  백미가 되었어도마른 눈물샘 어찌하랴 하마 손꼽아 헤어본다

다가오는 伏더위 공포 / 정이산

다가오는 伏더위 공포 / 정이산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서니이웃 동네로 이어진 시골길에서대형 트럭의 짐칸 철창 속에큰 돼지들이 가득 실려서마을 앞 도로로 다가온다. 새벽이슬이 마르지도 않은안개 낀 국도를 달려서'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이런 생각은 하는 내가정말 이상한 사람일까? 부처님은 계송으로"인자한 마음으로생물을 죽이지 않고항상 제 몸을 잘 단속하면거기는 죽음이 없는 곳,어디를 가나 근심 없으리라.  인자하여 생물을 죽이지 않고말을 삼가고 마음을 지키면거기는 죽음이 없는 곳,어디를 가나 근심 없으리라."라고읇으셨고 말한다. '살아 있는 것들을함부로 살생하지 마라!'라는부타의 가르침은 볼 수 없고생고기, 불고기, 갈비 천국이요삼복더위가 다가오면인간들의 몸보신을 위해서죽음의 공포에 떠는살아 있는 짐승들이..

좋은 글 2024.07.26

유가족 아무리 슬퍼도 그러면 못 쓴다.

유가족 아무리 슬퍼도 그러면 못 쓴다.  오병규 2024-07-23 06:37:38 자식을 또는 가족을 잃는 슬픔을 그 어떤 것으로 비교할 수 있을까 ? 그것도 천수 (天壽 )를 누리지 못한 불의의 사고나 병마로 그러할 경우 억장 (億丈 )이 무너지다 못해 단장 (斷腸 )의 슬픔이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북괴의 천인공로 할 만행으로 불귀의 객이 되신 천안함 전몰장병의 유가족 분들에게 그 어떤 수식어와 미사여구로 위로를 한들 위로가 될 것이며 그 억울하고 통분한 마음을 어떻게 씻을 수 있겠는가 .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에 ’천안함 46 용사 ’장례 이틀째인 대표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평택 해군 제 2 함대사령부에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 그 조문객 가운데는 최원일 함장을 포함한 천안함..

에세이 2024.07.26

덥고 습할 때 약·영양제 그냥 두나요? ‘이런 약’은 냉장고에 넣어야

덥고 습할 때 약·영양제 그냥 두나요? ‘이런 약’은 냉장고에 넣어야 임민영 기자 입력 2024.07.23 06:00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음식이 상하듯이 약도 변질될 위험이 있다. 변질된 약은 약효가 사라지거나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여름철 약을 제대로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일부 약은 냉장 보관 필수대부분의 의약품은 여름에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직사광선을 피해 온도 2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일부 약은 기온과 습도에 민감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항생제, 시럽제, 니트로글리세린을 비롯해 인기 영양제인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변질된다.그렇다고 여름엔 약을 무조건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건강정보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