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김영란法 처리 놓고 토론하다가 욕설까지 주고받은 이상민·정우택(법사위원장·정무위원장

덕 산 2015. 2. 10. 15:26

 

 

 

 

 

 

 

입력 : 2015.02.09 03:06

李 "우리가 벽돌공장이냐", 鄭 "국회서 꽤나 행세"


	이상민 법사위원장, 정우택 정무위원장 사진
이상민 법사위원장, 정우택 정무위원장.

새누리당 소속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법사위원장이 8일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를 놓고 충돌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자가 '2월 국회 때 통과되는 것이냐'고 묻자 "정무위와 의논을 해서 (법사위가) 고치든지, 정무위에 (법안을 다시) 넘기든지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정 위원장은 "정무위는 1년 반이나 충분히 논의해서 법사위에 보냈다"고 말했다. 방송된 부분에선 편집됐지만 두 위원장은 이날 격한 말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정무위가 꾸물딱꾸물딱 계시다가 (1월 임시국회 막바지에) 통과시켜서, 저희들보고 통과시키라는데 저희가 벽돌공장도 아니고, (그때는)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법사위원장이 (밖에) 나오면 

                                                        아무것도 아닌데 국회에서는 꽤나 행세를 한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욕설도 주고받았는데 편집해서 내보냈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출 처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