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승자 독식 세상

덕 산 2024. 9. 21. 08:10

 

 

 

 

 

승자 독식 세상 

 

이철훈 2024-09-14 10:09:06

 

언제부터 세상에는 승자와 패자 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긴 승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질수가 있지만 진 패자는 아무것도 가질수가 없다. 승자와 패자 외에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승자는 반드시 옳고 패자는 잘못된 것인지 누구도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승자는 옳고 패자는 그르다라는 이분적인 공식으로 나눠지는 것을 묵인 한다. 이런 공식이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모두다 윈윈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이유일 것이다. 여기서 밀리면 긑장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니가 죽어야 내가 산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하고 만연되어 어떻게든 이기면 된다 라는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사회가 된다.

 

이기기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어떻게든 상대를 제압할수만 있다면 어떤 불법적인  꼼수와 술수를 동원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최종 결과만 좋으면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어도 다 이해되고 용인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된다.

 

지켜야 하고 유지되어야 할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외면하고 무시하며 온갖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우며 우기며 밀어붙인다.마치 정당하고 당연한 것 처럼 포장하는 현란한 언행으로 선동하고 호도하는 탁월한 말재주로 승부 한다. 번지르한 말과 실행하는 것이 다른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가담하는 과정이 반복한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한 것을 하나씩 끄집어 내는 이젠 상당히 익숙해진 패턴이 매번 반복되지만 여전히 똑같은 공격패턴이 상당한 효과 파급력을 발휘하는 것도 상당히 신기 하다. 미확인 된 것을 반복적으로 거론하고 점점 의구심을 부풀려 마치 사실인 것 처럼 인식시키는 선동 방식이 여전히 통용되고 그들의 의도대로 사실로 믿고 확신한다.

 

미확인 된 것이 쌓이다보면 확인 된 것으로 거짓이 반복 되면 진실로 입력되는 엄청난 일들이 발생한다. 어떻게든 이기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지고 패하면 모든 것을 다 잃는 승자 독식은 바람직한 사회가 아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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