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지혜와 자비의 길 / 법정스님

덕 산 2023. 7. 12. 09:31

 

 

 

 

 

지혜와 자비의 길

 

깨달음에 이르는 데는 오직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자비의 길입니다.

 

즉 하나는

자기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삶을 거듭거듭 개선하고 심화시켜 가는

명상(暝想)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 지혜와 자비의 길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지녀온

불성과 영성의 씨앗이 맑고 향기롭게 꽃피어납니다.

 

본래 청정한 우리 마음을

명상과 나눔으로 밝혀야 합니다.

 

--- 법정스님 어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