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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습(業習)을 완전히 끝내고 넘어가라 / 법상스님

업습(業習)을 완전히 끝내고 넘어가라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업장(業障)이 녹지 않은 채로똑같은 업장의 반복된 삶을 살고 있거든요.업장을 녹이지 않으면 같은 업장이 계속 벌어집니다.업장을 소멸하려고 한다면 익숙한 업습에 입각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늘 똑같은 삶, 똑같은 삶에  대한 반응을 하고 똑같은 행동만을 하고 산다면결코 그 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업장소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는 것입니다. 똑같은 방식을 현실에 대응한다면 그 일은 언제까지고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그때는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어떤 싫은 상황, 업장에 대해 거부하고 두려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그것을 새롭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새롭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향기로운 글 2025.03.09

꽃 피는 봄엔 / 정예진

꽃 피는 봄엔 / 정예진 봄이 와온 산천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겨우내 얼었던 가슴을 따뜻한 바람으로 녹이고겨우내 말랐던 입술을 촉촉한 이슬비로 적셔주리니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봄이 와온 산천에 꽃이 피어 임에게 바치라 향기는 날리는데  아 , 이 봄에 사랑하는 임이 없다면 어이하리꽃 피는 봄엔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좋은 글 2025.03.09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3.05 08:30폐나 간, 심장 등에 건강 관리가 집중되는 반면, 신장(콩팥)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항상성 유지의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특히 국내 35세 이상 남녀 6명 중 1명이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만성신장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할까?만성신장병은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단백뇨∙혈뇨 등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 기능은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이용해 평가하며, 기능이 저하된 정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뉜다. 만성신장병 5기를 말기 신부전이..

건강정보 2025.03.09

받아들이고 느끼고 자각하라 / 법상스님

받아들이고 느끼고 자각하라  만약에 여러분이 전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면과거를 불러들여서 현재를 해석하는 그런 일은 그만두어야 합니다.지금 이 순간순간의 경험이라는 새로운 경험을과거의 경험으로써 퇴행하게 만들면 안됩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늘 보아 오던 것이라는 익숙한 어떤 것으로,혹은 이미 알고 있다는 기지(旣知)의 어떤 것으로 해석함으로써생생한 의미를 축소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그 새로운 현재가 나에게 주고자 하는 전혀 새로운 깨달음과 가르침을과거로써 닫아 버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경험을 아주 순수하게 티 없이 받아들이되 걸러내지 말아야 합니다.좋고 나쁜 것을 따져서 좋은 것만 선택적으로 경험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없애야 합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

향기로운 글 2025.03.08

박형권 봄, 봄 / 박형권

박형권 봄, 봄 / 박형권 두 젊음이 다리 끝에서 아지랑이를 피워올린다연애질 하고 있다눈빛 마주칠 때 참꽃 피고손닿을 듯 할 때 개나리 벙글어지고내일 들에서 쑥 캐는데너 나올래불쑥 오지 말고늑대처럼 침 흘리며 빙글빙글 둘러서 다가올래, 할 때목련꽃 흐드러지고동네가 눈을 틔우는 마늘 싹 만해서봄비 기다리는 마루 끝에 앉아서도아닌 체 서로 끌어당기는 모양이한눈에 들어온다나의 좋은 시절도 복숭아꽃 피었고 복숭아 털 같은 최루탄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잘 모르는 자유, 노래하다 지치고전자석처럼문득 나를 끌어당기는 여자가 있었다이제는 예쁘게 노는 모습에 참으로 눈이 부시기 시작하는 나이해줄 것은 없고 시계를 한 시간씩 되돌려놓으면 그것도 부질없다봄은 노루꼬리보다 짧으니 힘껏 하는 만큼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고속..

좋은 글 2025.03.08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2.28 17:07잡곡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잡곡밥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잡곡밥 섭취와 함께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을 알아본다.◇식이섬유 풍부해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 쌀밥 식이 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 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건강정보 2025.03.08

홍상생술(홍상생산)

홍상생술(홍상생산) 분 류 : 에케베리아(Echeveria) 돌나물과[Crassulaceae]학 명 : Echeveria agavoides 'Aioigasa'유통명 : 홍상생산 번식은 잎꽃이, 자구번식, 줄기삽목으로 하며,최대성장 높이는 12cm, 로제트 직경 15cm정도 자란다. 월동온도는 -3 ºC 이상이다.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다육이다. '홍상생술'로 주로 유통되는 에케베리아속 다육식물이다.일본에서 교배된 원예교배종으로,이름이 한자어로 지어진 듯 하다.실제 '홍상생산'보다 '홍상생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제트는 에케베리아속 식물들과 같이 전형적인 모양이며,잎은 녹색이나, 햇볕을 받으면 붉은색으로 물이 든다.잎의 모양은 길쭉하고 얇은 편이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5.03.07

감사의 일기 / 법상스님

감사의 일기 / 법상스님 사실은 괴로운 일들 속에서도감사할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것은 우리의 업을 녹여주는 경계이거나,우리에게 강인함과 어떤 특정한 지혜 같은 덕목을전해주기 위한 생생한 경계일 수도 있습니다.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조차,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에 조차감사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그 사람의 삶은일상을 뛰어넘고, 업을 뛰어넘어보다 깨어있고 삶을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으로접어들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사실은 깨달은 자의 시선이 바로모든 존재에 대한 감사와 찬탄의 시선입니다.중생의 눈에는모든 것이 시비거리이거나, 괴로운 일이거나,답답하고 꼬이는 일이지만,부처의 눈에는그 모든 것이 감사할 일이고,나를 돕는 법계의 배려이며,찬탄할 만한 일들이 되는 것입니다.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향기로운 글 2025.03.07

봄이 와요 / 鞍山백원기

봄이 와요 / 鞍山백원기 개울에 얼음 녹아 동장군 자리 뜨니 구름 타고 비 오시고 징검다리 건너서 파랗게 봄이 와요 이맘때면 어김없이 오는 봄 햇살 바라보는 나목들이 낯선 몸짓으로 화답할 때 태연히 웃으며 와요 머지않아 벼랑 끝에서도 꽃은 피고 어린 새 노랫소리 아름답겠죠 궁금해 신 신고 나서면 아직은 쌀쌀한 겨울바람 몇 밤 지나 잦아들면 오색찬란한 꽃의 향연 넘치게 베풀겠지요

좋은 글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