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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되면 / 염경희

시월이 되면 / 염경희  가을향기 코끝을 스칠 때마다귀에 익은 웃음소리가 까르르 굴러와무릎 베고 누워 말그레 바라본다살기 바빠서삶의 언저리에 그리움만 동여매고밤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수많은 추억은 쏟아지는데정작 잡아보면 형체 없는 동그라미 뿐어쩌다 눈썹달에 달무리가 지고성급히 떨어져 굴러다니는 낙엽을 보면눈망울에도 방울방울 물방울만 고인다시월이 되면 왠지 더 스산하고외로움은 갈피 갈피마다 차곡차곡 쌓여만 가니세상만사 훌훌 털어내고 정처 없이 떠나고 싶어진다.

좋은 글 2024.10.01

특정의도와 목적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

특정의도와 목적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  이철훈 2024-09-24 10:36:37 똑같은 것을 보고 듣고 서도 자기 마음대로 유리하게 해석한 논리로 정작 밝혀야하고 추궁해야 할 당사자는 재쳐놓고 자신이 공격하고 싶은 사람을 의도적으로 타겟으로 삼는다. 한마디로 특정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공격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코너로 몰아 넣고 끝장을 보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정작 관계된 당사자는 자신들과의 친분도 있고 최종 타겟이 아니라는 이유로 분명히 큰 잘못이 있어도 별거아닌 것 처럼 겉돌다 잊혀지게 하고 오히려 별거아닌 것을 크게 부각시켜 마치 핵심 인물처럼 부풀려 공분을 사게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본격적으로 밝혀지고 추궁하다보면 어떤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지겠지..

에세이 2024.10.01

좀 전에 식사했는데, 집에만 있으면 입이 심심… ‘심리적 이유’ 때문?

좀 전에 식사했는데, 집에만 있으면 입이 심심… ‘심리적 이유’ 때문? 김예경 기자 입력 2024.09.24 06:30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괜히 입이 심심하다. TV를 보고, 책을 읽어도 자꾸 음식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가 있다. 결국 참다 참다 폭식으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 먹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 풀이’로 먹는 ‘쾌락적 식욕’이다.쾌락적 식욕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

건강정보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