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125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 대행스님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그것은 과거에 지은 업식을 지워버리고 나의 차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니 고(苦)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고 지극하게 주인공에게 맡겨 놓아라. 모든 문제는 바로 주인공이란 한 곳에서 나오며 나온 그 곳에다 도로 놓을 때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시작한다. - 대행스님 법문 -

향기로운 글 2022.04.05

어쩌자고 하늘은 저리 높은가 / 이외수

어쩌자고 하늘은 저리 높은가 - 이 외 수 -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 간다고 어릴 때부터 예감이 먼저 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야 마음을 다 비운 줄 알았더니 수양버들 머리 풀고 달려오는 초여름 아직도 초록색 피 한 방울로 남아 있는 그대 이름 아시나요 종일토록 아무 생각없이 태양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대가 태양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해바라기는 여름이 다 가도록 그대 집 마당 가에 서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간이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좋은 글 2022.04.05

댓글 유감.

댓글 유감. 박천복 2022-04-04 08:05:27 종이신문과 달리 인터넷신문에는 게재된 기사에 따르는 댓글들이 아주 많다. 신문 기사를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그 댓글들을 읽는 재미가 크다. 통계를 보면 댓글을 가장 많이 쓰는 세대가 50대이고 다음이 40대, 그리고 뜻밖에도 그 다음이 60대 이상이다. 30대가 그 다음이고 20대는 거의 댓글을 쓰지 않는다. 50대와 40대는 거의가 한가정의 가장일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중간 관리 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인구분포로는 항아리의 허리에 해당되는 중심세대이기도 하다. 댓글들은 그 형식과 내용이 천차만별이며 댓글들을 잘 읽으면 지금의 세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제 여러 가지 댓글 등의 유형과 함께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댓글들의 가장 보편적인..

에세이 2022.04.05

코로나 환자 84% '이런 후유증' 겪는다

코로나 환자 84% '이런 후유증' 겪는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04 21:00 코로나19 격리 해제자가 가장 많이 겪는 후유증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후유증은 기존 대증치료만으로는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워 종합적인 회복 진료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4일 지난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위한 '코로나 회복 클리닉'을 운영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되고 나서 격리가 해제된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기침, 호흡곤란, 통증, 피로감, 미각 및 후각장애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회복 클리닉(회복 클리닉)은 지난 3월 한 달간 모두 289건의 코로나19 후유증 의심 환자들을 진..

건강정보 2022.04.05

화이트카시즈

화이트 카시즈 분 류 : Echeveria 속 학 명 : Echeveria White Cassyz 로제트가 8~10cm 까지 자라는 중형 다육이다. 그린색과 화이트색이 막스 된 잎장이 카시즈 원종과 타종의 SP가 교배되어진 품종으로 보인다. 인위적으로 수정되어 만들어진 다육이로 보이며, 독특한 매력이 있는 다육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카시즈는 미니카시즈, 카시즈드레곤, 카시즈폴 등의 다양한 교배종이 유통되고 있다. 꽃은 종모양으로 핑크색으로 핀다. 분갈이 후 죽는 사례가 많은 다육이며,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다육이다. 물은 봄, 여름, 가을철에는 2주에 1회, 겨울철에는 월 1회 준다. 병충해에 강한 다육이지만 햇볕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해야 튼튼하게 잘 자란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2.04.02

어디에 있든 자유로 와라 / 틱낫한 스님

어디에 있든 자유로 와라 내가 숨을 들이쉬는 것이 삶이고, 내가 숨을 내쉬는 것이 삶이다. 내가 내딛는 한걸음 한 걸음이 삶이다. 내가 호흡하는 공기가 삶이다. 나는 푸른 하늘과 풀꽃, 나무들과 접촉할 수 있다. 새들과 또 다른 인간존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의 수많은 경이로움들과 접촉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더 충족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는 미래에 사로잡히고, 지금 이순간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두세 걸음 내디딜 때마다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라. 그대에게 삶의 새로움과 자비, 사랑의..

향기로운 글 2022.04.02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 정해종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 정 해 종 - 거리엔 꽃을 든 여인들 분주하고 살아 있는 것들 모두 살아 있으니 말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고 마음속으론 황사바람만 몰려오는데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도 거센 바람이 되어서 모래와 먼지들을 데리고 멀리 가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나라 어느 하늘 한쪽을 자욱히 물들이고 싶다 일렁이고 싶다

좋은 글 2022.04.02

여보게! 부지런 하시게!

여보게! 부지런 하시게! 오병규 2022-03-31 15:47:20 젊은 시절 복권을 아주 가끔 사보기는 했습니다.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카운터 앞에 놓여 있는 즉석복권을 사서 긁어 보기도, 또 지금도 발매를 하는지 모르지만 주택복권이 한참 유행할 당시에도 몇 차례인가 샀다가 꽝만 먹고‘아! 이건 내 몫이 아니다’하고 끊었고 로또복권이 처음 발매될 때 하도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기에 두어 번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그런 뉴스가 있습니다.“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흥청망청하다가 쫄랑 망하여 복권 당첨되기 전 보다 더 못한 삶을 산다.‘는 식의 뉴스 말입니다. 이런 걸 보면 삶을 살아가면서 돈이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좀 엉뚱한 지난 썰을 풀어 볼까..

에세이 2022.04.02

난청, '이렇게' 하면 청력 회복 가능

난청, '이렇게' 하면 청력 회복 가능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2.27 14:00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이어폰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난청으로 인해 청각에 문제가 생기면 대화가 어려워져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짐은 물론, 치매 발병 위험까지 커진다. 오는 3월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청각의 날'이다.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난청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소음성 난청 vs 노화성 난청, 차이는? 대표적인 난청질환으로는 '소음성 난청'과 '노화성 난청'이 있다. 질환은 원인과 증상에 차이가 있다. 소음성 난청은 소리 자극에 의한 청력 이상을 의미한다. 폭발음 등 아주 큰 소리를 들었을 때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

건강정보 2022.04.02

크리스탈

크리스탈 분 류 : Echeveria 속 학 명 : Echeveria Cristal 그린 잎장에 흰 백분을 살짝 바르고 있으며, 로제트가 3~4cm 정도 자라는 소형종이다. 엘레강스와 외형이 비슷하며, 지구를 잘 만들어 군생을 이룬다. 변이가 잘 생겨 철화를 잘 만드는 다육이다. 흰 깎지벌레가 비교적 잘 생기는 다육이며, 장마철 등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물이들면 잎장이 옥빛에 가까운 그린색이 노란빛에 가까운 아이보리 빛으로 물이 든다. 월동 온도는 영상 5도 이상 유지해줘야 한다.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