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밀양 세종병원 화재, 37명 사망자 모두 '입원환자'들이었다

덕 산 2018. 1. 26. 12:59

 

 

 

 

 

 

 

박주영 기자 김명진기자 최문혁 기자

입력 : 2018.01.26 08:53 | 수정 : 2018.01.26 12:37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이날 15시 17분 현재 3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계자는 호흡기를 달고 있는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이날 오전 735분쯤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최초 발생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명은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연기가 나서

불이야! 하고 바깥으로 뛰어나왔다고 증언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이난 세종병원엔 100여명의 환자가, 병원 뒤쪽에 별도의 요양병원에는 94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었다.

사망자는 모두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간호사 전원은 구조됐다고 밀양소방서 측은 전했다.

 

요양병원 요양사 이모(58)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근무 중이던 직원들이

5층 환자 28명과 함께 구조대튜브를 타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밀양소방서 측은 불이 이 건물 2~5층으로 옮겨 붙는 것은 막았다.

오전 929분쯤 큰 불이 잡혔지만, 세종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 입원자 중 15명은 산소 호흡기를

단 환자들이었다고 소방관계자는 전했다. 불은 이날 1026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오후15시 17분 기준으로 사망 37, 부상 1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인근 8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만우 경남 밀양소방서장은 사망자 전원은 모두 입원환자로 보고 받았다사망자가

1, 2층 환자에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