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

덕 산 2024. 5. 1. 10:40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아닌지 

 

이철훈 2024-04-26 16:42:18

 

어렵고 힘든 위기 상황에 처하면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누가 돌변해 배신에 가담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된다.자신이 배려하고 지원한 사람들이 당연히 자신을 위로하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한 것 같은 것이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상대의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전이되는 것을 두려워해 돌변해 철저하게 외면하고 남들보다도 못한 적대적인 배신 행위로 더욱 힘들게 한다.

 

평소 자신이 아쉬울때는 지나칠 정도로 아첨하고 친밀함과 충성심을 보이지만 상대가 더 이상 이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는 보지 않을 것 처럼 돌변해  본심을 드러내며 온갖 못된 언행과 방해 배신을 저지른다.

 

아무리 세상이 훙하다지만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 지나칠 정도의 아첨과 바라지도 않은 충성까지 약속한 부하직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한다. 돌변해 직속 상관에게 온갖 모진 언행과 불이익 방해 모함으로 피해를 주는 못된 짓을 계속 한다

 

자랑하고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한 직원을 우연히 마주치자 사과 한마디 없이 여전히 건방진 모습에 이용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딴 사람으로 돌변하는 세상 참 흉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정승의 개가 죽으면 구름처럼 모여들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찾아오는 문상객이 없다는 얘기가 새삼 실감한다.

 

세상사에는 흐름에 따라 변화 무쌍하다지만 점점 더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누가 진정한 친구이고 누가 자신을 돕는 귀인 인지 어렵고 힘든 위기 상황을 겪어보면 잘 알게 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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