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정하고 납득해야 한다.
이철훈 2023-12-20 11:32:37
뭔가 심상치 않은 시커먼 커다란 면기 같은 것이 자신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위기순간에 소리치고 벗어나려고 애쓰다 깨어보니 꿈인 경우가 있다
겨울 첫 추위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온몸이 쑤시고 두통을 동반된 독감증세로 며칠째 고생한다. 아침 점심 저녁 3번씩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수량을 한번에 삼키지 못 해 나눠서 먹을 정도로 많다.
복용하는 약도 많지만 몸이 불편해 하루 밤 사이에 몇번씩 잠이 깨고 새벽 5시 이후에는 불편해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해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입안과 식도가 이물질이 낀 것처럼 개운치 않아 물한자 다 마셔야 조금 괜찮아진다.
적지 않은 나이에 특별한 질환도 없이 잘 지내 건강을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번 추위에 겪은 지독한 독감증세에 건강의 소중함과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온 것에 감사한다.
혹독한 경험도 무사히 벗어나고 별다른 불이익이 없이 지나면 그냥 별거아닌 것 처럼 잊혀지고 오히려 좋은 경험을 한 것으로 남는다.
하지만 엄청난 불이익과 상당한 피해와 고통을 당하는 나쁜 결과로 끝난다면 자신에게 잊을수없는 깊은 고통과 후회로 남는다.
위기상황을 잘 벗어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고 큰 사고를 면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막판 극적인 역전으로 큰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과 많은 준비를 했지만 수주에 최종 실패한 것은 간발의 한끗 차이지만 최종결과는 엄청난 차이로 조직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다.
현 상황을 마치 한치 앞을 내다볼수없을 정도로 깜깜한 어둠속을 헤매고 진흙탕에 빠진 것 처럼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모든 것이 변화와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가리키고 조언하지만 정작 달라져야 할 사람들은 지분과 주도권 싸움하느라 서로 상대를 향해 구태의연한 네가 변화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엄청난 비난과 조롱을 하지만 정작 자신만은 결코 변하지 않다.
내부 변화와 개혁이 이루지 못하면 경쟁상대에게 필패한다고 비난하다 내부의 개혁 움직임이 시작하면 이젠 최종 책임자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또 억지 비난을 퍼붓는다.
뭔가 해보려고 애쓰는 것이 못마땅해 온갖 비난과 조롱을 퍼붓고 자신과 가까운 특정분야 출신만 많이 등용하고 독단적을 운영한다고 비난한다.
그것도 부족한지 개인적인 습관과 취향까지 공격하고 이젠 가족의 과거사와 잘못을 특별 검증한다고 한다. 잘못이 있으면 누구든 예외가 있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외국 국적자의 불법 함정 이라고 철저한 조사와 해당국에 항의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이번 기회에 과거의 유사한 사례도 함께 다 다뤄야 한다고 주장 한다 전해지는 뉴스만으로 사건의 정보를 얻고 있는 사람들은 뭐가 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진실을 밝혀지는 것을 누구나 기대한다. 다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과 절차로 진정한 정의와 진실이 밝혀져야 비로소 누구나 인정하고 납득하게 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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