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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마가목 분 류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학 명 : Sorbus Commixfa Hedl.분포지 : 강원도 이남 지역 및 울릉도이 명 : 화추(花楸), 백화화추(百華花楸), 산화추(山花楸), 마가목(馬家木) 마가목은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자란다.이 나무가 본래 춥고 메마른 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억센 생명력을 지닌 까닭에높은 산꼭대기로 밀려난 비운의 나무다. 나무는 6~8m까지 자란다.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잎은 긴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마가목은 중간 키 나무로 수백 년 묵은 것이라고 해도지름이 한 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나무껍질은 갈라지지 않고 적갈색이며 약간 반질반질한 느낌이 든다. ..

매 순간, "안다" 라는 착각을 버려야해요 / 법상스님

매 순간, "안다" 라는 착각을 버려야해요 / 법상스님 우리가 이 현실을 대하는 여기 지금 이 순간 이라는매 순간순간의 현재 상황을 대하는 우리 관점은‘알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이미 과거에 경험했다고 생각하고이미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그것을 새롭게 뭔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그것을 경험 하지를 않습니다. 모든 경험은 아주 새로운 것인데도 불구하고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다, 라고 생각해요.그 이미 알고 있다, 라는 생각 그 자체가내가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걸림돌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을 배울때 아주 신기하고 새롭고정신이 바짝 차려지게 되는 것처럼오직 지금 이 순간을 집중하는 것 처럼우리가 안다, 라는 착각 그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모를 뿐매 순간순간..

향기로운 글 2025.08.20

켜켜이 쌓고 보니 / 淸草배창호

켜켜이 쌓고 보니 / 淸草배창호갠 날이 있으면 궂은 날도 있고 쉬이 가늠할 수 없는 섶 벌 같은 광야에광풍이 일고 먹물을 둘러쓴 하늘에하루가 멀다고 허사 밖의 일들이이내 폭우暴雨 로 질풍노도에 들었다염천炎天 더위가 불지옥으로 변했어도 참고 보낸 이 한 철을 의연히 숙독하듯언덕배기에 도라지꽃 피었더라나고 죽음이 자연의 이치라며오고 감이 자유로운 저 바람처럼오죽 하리야 소유할 순 없어도울림 같은 떨림이요 기쁨인데내 안에 머무름이 없다면어찌 하해 같은사랑이라 말할 수 있으리.

여름의 내부 / 임동확​

여름의 내부 / 임동확​ ​아무도 없으리란 걸 알고도, 바보처럼뙤약볕 먼지 푸석한 긴 가뭄의 강둑길 걷네행여 아직 거스르기 힘든 물살에 휩쓸려들까갓 부화한 다슬기, 송사리 치어들이 떼 지어몰려있던 황구지천 개울가로 걸어들어 가네눈 먼 사랑은여전히 각자의 운명을 떠맡은 채 말없이흔들리던 아카시아, 버드나무 가로수를 지나한사코 바다로, 바다로만 흘러가버린강물처럼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은 그 여름,오로지 보랏빛 토끼풀 반지를 낀 소녀만덩그러니 남아있는 그 강변에 서 있네아, 그러나 늘 짧고 아쉽기만 한여름의 감각이란쉴 새 없이 반짝이는 은빛 강물이거나그 사이 찾아든 갑작스런 어둠 같은 걸까이내 길 잃은 눈길은가마우지들 서넛 젖은 날개 털며 쉬던,그 강변의 한 가운데 마구 소용돌이치는 물목그만 놓친 손길 길게 ..

좋은 글 2025.08.20

“엉덩이에 ‘이 증상’ 나타나더니, 말기암 진단”… 70대 男, 무슨 사연?

“엉덩이에 ‘이 증상’ 나타나더니, 말기암 진단”… 70대 男,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장가린 인턴기자 입력 2025.08.11 22:15[해외토픽] 다리 저림과 반복된 낙상으로 병원을 찾은 70대 호주 남성이 말기 직장암을 진단받은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호주 퍼스 종합 병원 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73세 남성 A씨는 오른쪽 다리에 찌릿한 통증과 저림과 함께 자주 넘어지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최근 체중이 10kg 이상 줄었으며,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있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직장과 주변 조직에 큰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암은 천골(허리 아래쪽 뼈)과 골반 벽까지 침범해 있었고, 특히 오른쪽 엉덩이 피부에는 홍반과 함께 큰 농양이 생겨 있었다. 이 농양이 좌골신경이 지나..

건강정보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