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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 안재동

9월 / 안재동 흐르는 물살에 잘 버텨야 한다.자칫 중심을 잃어 제자리를 이탈하거나급류를 이기지 못해 떠내려가기라도 하면사람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게 된다.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9월은최대한 편하고 좋은 징검다리가 되려 애쓴다.사람들은 심성 고운 그런 9월을 사랑한다. 길목을 지키는 존재란으레 긴장되고 분주하게 마련이지만가을의 길목에 선 9월은언제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풍성한 들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즐거운 마음을선선한 공기를 들이켜는 사람들의 싱그러운 호흡을푸르른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잘 알기 때문이다. 9월의 들녘에선여름내 살쪄 올라 사람들을 뒤뚱거리게 했던무료와 권태의 비계덩이들이예리하게 날 다듬은 낫이며 호미로부지런히 움직이는 농부들의 힘찬 손길에뭉텅뭉텅 떨어져 나가고 있다.

좋은 글 2024.09.01

숟가락 살짝 걸치기??

숟가락 살짝 걸치기??  오병규 2024-08-29 14:45:50 기왕이면 확실하게 퍼먹는 게 좋은데겨우 숟가락 살짝 얹어 놓고 맛 (간 )만 보기 ???.미 항공우주국 (NASA)은  28 일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 (Jonny Kim)씨가 내년  3 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8 개월 동안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씨는  2017 년 약  1 만  8000 명이 지원한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대원 , 의학박사 (MD) 학위까지 받은 레지던트 , 우주비행사까지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는  ‘스펙 끝판왕 ’이자 미 정가에서도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한국계 인사다 ..美 의원도 극찬한 한국계  ‘스..

에세이 2024.09.01

암·심장마비 위험 낮추려면, ‘이것’ 많은 곳에 살아야

암·심장마비 위험 낮추려면, ‘이것’ 많은 곳에 살아야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8.29 20:00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빌대 의대 아루니 바트나가르 교수팀은 주거지 근처 나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9~2022년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의 일부 지역에 8000개 이상의 큰 나무와 관목을 추가했다. 비교를 위해 다른 지역에는 추가하지 않았다. 그 후 주민 745명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해, 더 많은 녹지가 그들의 전반적인 건강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 확인했다.연구 결과, 녹지에 사는 주민들은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고감도 C 반응성 단백질(hsCRP)이라고 불리는 염증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의 ..

건강정보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