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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낚시꽃

미꾸라지낚시꽃 분 류 :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학 명 : Polygonum cavaleriei  H.Lév.이 명 : 긴미꾸라지낚시, 긴잎미꾸리낚시, 싸래기미꾸리낚시 늪지대나 물기가 많은 냇가 주변의 그늘진 곳에서 키가 80cm쯤으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에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길이 6~11cm로서 털이 없다. 잎집 모양의 턱잎은 원통형이고, 막질이며, 위쪽에 털이 있고 선단부가 편평하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연분홍색이고, 머리 모양이며, 줄기 끝에 달리는 이삭꽃차례에 달리고, 작은꽃자루는 표면에 샘털이 밀생하한다. 꽃받침은 5장, 수술은 7개, 암술대는 3개, 씨방은 난형이며, 포는 넓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 출 처 : ..

윤회(輪廻)

윤회(輪廻) 어차피 누구나 한 번은 가는 길 이승과 저승은 한 뼘도 안 되는 거리 하룻밤 사이에 안녕 하는 인사 일 뿐  오늘 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내일 다시 살아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살 것인지  누굴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 있을는지 사람들은 얼마나 확신하며 살아갈까  어느 사람도 내일을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다 다만 소망하는 대로 이뤄지길 바랄 뿐.. 이미 운명이 정해 놓은 순서가 있다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이 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살다 가는 사람들의 내일을 간절히 소망하던 기도는어느 하늘에 사무침으로 메아리치다 소리없는 斷末魔(단말마)로 부서져 갈까 먼저 보내고 뒤에 남은 사람이나먼저 가야 한다고 떠나는 사람이나 어차피 혼자서 갈 길을 가는 것일 뿐!  만남도 이별도 모두 또 다른..

향기로운 글 2024.09.19

자화상 / 서정주

자화상 / 서정주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밑에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하는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스믈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찬란히 티워 오는 어느 아침에도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에는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좋은 글 2024.09.19

핵심 주제는 외면하고 왜 감정 싸움만 하는지

핵심 주제는 외면하고 왜 감정 싸움만 하는지  이철훈 2024-09-11 10:06:38 해당 분야에 자신만의 정보 채널과 전문 지식이 없는 경우 방송과 매체 특정진영과 특정인이 전해주는 정보와 지식에 의존 한다.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주요 사건과 사고에 관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치열한 논쟁과 진실 여부를 놓고 진위 여부를 따지는 것을 자주 본다. 특별한 이해관계와 유불리 조차 없는 일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상대와 몇 마디 나누지도 않았는데 언성을 높히고 다투다가 아예 대화가 안된다고 돌아서 상종조차 히지 않는 거북한 사이로 멀어진다. 양쪽으로 나눠져 주요 현안을 다루는 시사토론의 패널들이 미확인 된 것을 같은 진영에서 발언하면 공격 신호 인냥 일제히 집중적으로 사실인..

에세이 2024.09.19

‘암 환자’가 된 어느 의사의 이야기

‘암 환자’가 된 어느 의사의 이야기 VOL.490 (화·수·목·금 발행) 2024-09-11 암을 진단받으면 여러 가지 이야기에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마음잡기가 더 어려워 방황하는데요. 암은 마음에서 생긴 질병이기 때문에 마음 환경을 다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우리 몸이 배라면 마음은 그 배를 움직이는 선장입니다. 병든 몸을 고치기 위해서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 마음이 잘 움직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마음 다잡기의 첫 번째 단계로 심신의학을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벚꽃이 만발한 4월의 어느 봄날, 암 환자 한분이 제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자신은 의사인데 양쪽 폐에 각각 13cm, 7cm의 암이 있고 뇌까지 전이되는 바람에 뇌간 바..

건강정보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