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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신록 / 천상병

덕 산 2024. 5. 4. 09:08

 

 

 

 

 

오월의 신록 / 천상병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 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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