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들국화)
학명은 Chrysanthemum indicum L.이며, 국화과에 속한다.
분포지역은 한국(중·남부), 만주, 일본, 대만 등 이다.
감국(甘菊)이란 단맛이 나는 국화라는 뜻이다.
향기가 좋아 꽃을 먹기도 하며, 10월에 꽃을 말린 것을
차나 술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 국화이며,
이 밖에 산국, 산구절초, 뇌향국화, 갯국화 등이 있는데
보통 이를 총칭해서 들국화라고 한다.
국화는 가을꽃의 대명사로 보통 노란색을 떠올리지만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많은 빛깔의 국화가 개량되어 있다.
국화의 조상이 바로 감국이라는 설이 있다.
산국과 뇌향국화를 교접한 데에서 발전했다고도 하고,
감국과 산구절초를 교잡해서 국화가 나왔다는 설도 있다.
국화과를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는 꽃의 지름으로 구분하여
대륜(大輪), 중륜(中輪), 소륜(小輪)으로 나누는 것인데,
대륜은 지름이 18㎝ 이상, 중륜은 9~18㎝, 소륜은 9㎝ 이하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감국을 비롯한 들국화들은 대부분 소륜이다.
감국은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이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검은색의 줄기는 가늘고 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5㎝, 폭 2.5~4㎝의 크기이다.
잎은 새의 날개처럼 깊게 갈라지고 끝에 톱니가 있다.
9~11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펼쳐지듯 뭉쳐서 달리며,
지름은 2.5㎝ 정도이다. 열매는 12월경에 맺으며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감국은 국화, 들국화, 선감국이라고도 하고 꽃이 노랗다고 해서
황국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식용 및 약재로 쓰인다.
감국의 꽃말은 “짝사랑, 실망”입니다.
- 출 처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