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입력 : 2015.08.10 03:04 | 수정 : 2015.08.10 09:13
[광복 70주년] [조선일보·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광복70년 국민의식조사]
적합도 - 김무성 43%로 2위
인지도 - 문재인 74%로 2위
광복 70주년 국민 의식 조사에서 다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16명 각각을 대상으로
'대통령이 되면 좋을 만한 사람인가'라며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62.1%로 1위였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60.2%), 새정치민주연합(60.5%) 등
여야 지지층뿐 아니라 무당파(64.8%)에서도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그 뒤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42.7%), 박원순 서울시장(39.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38.5%),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30.9%) 등이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똑같이 23.9%를 얻었다. 다음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18.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4.0%),
안희정 충남지사(9.6%),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9.4%), 남경필 경기지사(8.2%), 원희룡 제주지사(5.9%),
천정배 무소속 의원(3.4%),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3.0%), 김부겸 전 새정치연합 의원(2.8%) 등이었다.
여당 지지층에선 김 대표가 64.6%로 반 총장(60.2%)보다 높았고, 야당 지지층에선 문 대표가 66.8%로
반 총장(60.5%)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박 시장의 적합도가 68.3%로 문 대표(67.3%),
반 총장(53.5%) 등보다 높았다. 영남에선 김 대표가 64.6%로 1위였고
그다음은 반 총장(52.7%), 문 대표(39.2%) 등이었다.
각 후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인지도' 부문에서도 반기문 총장이 79.0%로 1위였다.
다음은 문재인 대표(74.2%), 안철수 의원(72.5%), 박원순 시장(68.3%), 정몽준 전 대표(68.0%),
오세훈 전 시장(54.0%), 손학규 전 대표(41.9%), 나경원 의원(39.4%), 김문수 전 지사(38.3%)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2위였던 김무성 대표는 인지도에선 58.9%로 6위에 그쳤다.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 간 양자(兩者) 대결로 치러질 경우엔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 후보(55.4%)가 새정치연합 후보(43.7%)를 앞섰다.
여야 후보 간 양자 대결 지지도는 20대(40.6% 대 57.2%)와 30대(46.2% 대 53.2%) 등에선
야당 후보가 앞섰고 40대(50.9% 대 47.7%)에선 비슷했다.
반면 50대(59.7% 대 39.8%)와 60대 이상(75.4% 대 24.6%) 등에선 여당 후보가 앞섰다.
- 출 처 :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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