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필 기자
입력 : 2015.08.06 13:57 | 수정 : 2015.08.06 14:06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롯데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주재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서 “정부에서도 롯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롯데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서 엄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오너 일가는 경영권 다툼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시장에서 이에 상응하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법 개정을 발효했으며,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개선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순환출자 문제에 대한 법적인 조치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출 처 :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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