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느낌 / 박인걸
조용히 쏟아지는 금빛 햇살은
주님의 섬세한 손길이며
살랑이며 스치는 연한 바람은
주님의 맑은 숨결입니다.
끝없는 하늘을 우러러
주님의 무한하심을 깨달을 때
의미 없이 바라보던 산들이
오늘은 주님 품으로 다가옵니다.
넝쿨 장미 눈부신 꽃잎에
주님 보혈의 사랑이 가득하고
초록 빛 나뭇잎들마다
성령의 생기가 충만합니다.
가슴속으로 밀려드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평화가
영혼에 맴돌던 두려움을
깨끗이 걷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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