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너희가 한국축구의 징크스를 아는가?

덕 산 2024. 1. 31. 11:22

 

 

 

 

 

너희가 한국축구의 징크스를 아는가? 

 

조영일 2024-01-27 08:21:43

 

이번 아세안 축구대회에 출전한 한국축구대표팀을 가리켜 축구에 문외한들이 어느 누구의 말을 들었는지 역대 최강멤버로 구성된 팀이라고 호들갑을 떨더니 예선전 리그가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끝나니까 여지없이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을 들어내면서 감독이하 선수들, 팀을 싸잡아서 비판하고 있다. 

손흥민 주장의 따금한 일침이 매우 매우 정확했다. 

한국축구의 역사와 축구라는 경기 자체에 대하여서 문외한들이니까 자연히 이런 불멘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걸 이해한다. 

우리나라가 1954년 처음으로 세계 월드컵 예선전을 치루기 위해서 일본으로 원정경기를 하러 가기 전에 이승만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려고 경무대를 방문했었는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꼭 일본에 가야만 하느냐고 물었으며 마지못해서 비행기표를 끈어주었다.  그것도 왕복표가 아니라 편도 비행기 표를! 

이는 내심, 만일에 일본에 지게되면 조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말고 현해탄에 빠져 죽으라는 엄한 훈시나 다름 없었다. 

당시 외화가 금쪽같던 시절이었으며 정부의 외화지출은 이승만대통령이 일일히 내역을 살펴보고 결재를 하던 시절이었다.

한국축구 최초헤외 원정경기 이렇게 시작되었으며 한 일전은  이당시로부터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가 되어버렸다. 

경기는 우리나라가 첫게임은 5대 1로 이기고 2차전 역시 일본에서 몇일 있다가 실시되었는데  2대 2로 비겨서 우리나라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대표단이 돌아오는 비형기표는 재일 거류민단이 모금으로 비행기표를 구해주어서 돌아올 수가 있었다. 

당시 스웨덴에게 12대 0 으로 졌는데  당시 골키퍼 홍덕영은 무려 40여개의 대포알같은 슈팅을 막아내서 당시 외신기자들이 경기후 홍덕영의 배를 만져보았다는 일화가 있다. 

당시 대표팀선수들은 골키퍼에 홍덕영, 함흥철 수비라인에 민병대, 이종갑, 강창기, 김지성, 이상의, 주영광, 한창화, 공격라인에 박일갑, 성낙운, 정국진, 정남식, 촤광석, 최정민 이었다. 

이분들 중에서 필자의 코흘리던 시절 은사가 세분이 게시다! 

오늘 우리나라 일년 국가 예산이 639조원이며 축구협회 일년예산이 무려 1,581억 이다. 

1950년대 선수시절 설농탕 한그릇 얻어먹기 힘들었던 시절이다.

여기까지 필자의 필담을 읽고 독자제위는 무슨생각이 드시는가?

한마디로 격세지감이다.  

필자는 축구선수 출신이며 소싯적의 대망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대기업에서 회사생활을 하다가 축구외교 행정가가 되어보려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서구사회에 공부하러 갔다가 축구하고는 그만 인연이 멀어진 사람이지만 평생 화두 중에 하나가 축구였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징크스 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 예선리그에서 죽을 쑤면서 올라가면 그다음부터는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예가 왕왕있었다. 

반면에 예선전에 펄펄날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 징크스가 있다. 

이번대회 정상 컨디션이 이제 돌아왔다면,  사우디 정도는 문안하게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상대가 누구이든 두려울 게 없으며 결승에서 이란이냐 아니면 일본과 붙느냐가 문제이다. 

오늘 한국축구의 최대 약점은 각자가 휼륭한 재목인 선수단을 클린스만 감독이  융화시키지 못하고 조직력을 짜 넣지 못한다. 

공격에 있어서는 수비에서 미드필더 또는 최종 공격수에게 볼이 전달되는 과장이 "복잡하게 전개되며 스피드가 매우 느리다! 

좀더 공격이  단순하게,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기동성과 논 스톱 패스가 필수인데 이점에 있어서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문제는 수비력인데 한국축구 수비력의 최대 약점은 존 디펜스 ( 지역방어) 시에 선수들간의 그물망을 구축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조직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다음 수비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 첫째가 인터 셉( intercept.) 인데 자기가 맡고 있는 상대공격수에게 패스가 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도중차단하는 것이다.

* 두번째는 이기회를 놓쳤으면 "시간끌기( 지연)이다. 

절때 볼을 뺏으려고 달려들면 안 된다! 

그런데 오늘 한국 수비선수들은  인터셉도 잘못하며, 상대공격을 일단 지연시키려고 하지 않고 서뿔리 달여들어서 뽈을 빼앗으려고 하며 파울 연출하거나해서 쉽게 뚤린다!  

*세번째는 위험한 지역에서는 일단 위험상황을 모면하는 플레이를 하여야 하는데 쓸데없이 무리하게 백 패스를 하다가 더 큰 위험을 자초한다.   

특히 한국 수비수들 중에서 양쪽플백은 골문앞에서 상대공격수를 맨투맨 할 줄 모른다! 

이래서 번번히 상대에게 쉽게 골을 진상하고 있다.

수비수의 기본적인 위치선정은 골문을 등에다 지고, 자기 가슴 앞에 상대 공격수를 놓고, 거리를 조정해가면서 수비를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서 레프트 사이드 코너근처에서 상대의 공격이 진행되는데 우리 라이트 플백은 자기등 뒤에다가 상대 공격수를 방치하고 상대의 공격진행을 구경하고 있다. 

이때 볼만 넘어오면 무조건 골이며 번번히 이렇게 골을 진상하고 있는 게  우리의 수비진이다.

특히 골문 앞에서 맨투맨을 할 줄 모른다!  

이는 중학교 선수들도 다 인지하는 기본적인 수비 위치선정이다.

중동 선수들의 특징은 건장한 체력과 외일드한 플레이, 점프력이 높아 헤딩력이 우수하다. 

이번 대회의 성적을 불문하고 이제 더이상 외국인에게 감독직을 맡기면 안 된다. 

일본도 내국인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왜, 우리가 안 되는가?

축구는 어느경기보다도 민족성이 강한 경기이며 팀웍이 절대적으로 경기력과 승패를 좌우한다. 

이제 한국축구 선수들이  유롭무대에서 상당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문제는 조직력, 활력을 불어 넣아줄 수 있는 동기부여이며 감독은 마치 아버지같은 대범하며 세세한 면이 있는 심정적인 소통이 되는 자국민 감독이 절실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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