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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리에 핀 구절초 / 淸草배창호

무서리에 핀 구절초 / 淸草배창호 가을볕 한 줌조차 혼신을 쏟아 백설의 자태에서 어지러운 마음을 다독이는 향기는 실로 영 끌까지 깊어가는 새벽녘, 마른 바람이 불면 어이 하려야 그리움만 바쁜 걸음이라서 달문 세긴 찬 서리에 이별을 예감해 애써 빈 마음 품어나 볼 걸 참억새, 서걱대는 도리질에 돌 개천 산 냇물 갈 길이 멀어도 늘 그 자리에 생각만 해도 한 보시기 그렁한 엄니 같은 꽃, 청솔의 땟물이 어우러진 산천에 솔솔 풍기는 예스러운 구절초九節草 우뚝 호롱불처럼 단아한 시절 인연을 보란 듯 놓았더라 "꽃말은, 가을의 여인, 어머니의 사랑, 순수한 사랑"

청화 쑥부쟁이

청화 쑥부쟁이 분 류 : 국화과 참취 속 학 명 : Aster ageratoides 'Ezo Murasaki' 원산지 : 일본 이 명 : 청까실 쑥부쟁이 청화 쑥부쟁이는 일본이 원산지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다. 일본에서 쑥부쟁이 개량종으로 에조무라사키라고도 부릅니다. 쑥부쟁이는 쑥과 부쟁의 합성어로 잎은 쑥을 닮았고 꽃은 취나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8월부터 가을이 끝날 무렵 서리가 내릴 때까지 진보라 또는 푸른색의 꽃이 피며, 꽃색이 백색에서 분홍색 다음에 청 보라색으로 변해가며 아름다운 꽃으로 인기가 높다. 꽃은 가지 끝에 머리모양으로 한 개씩 달린다. 쑥부쟁이 중에서도 꽃이 청색으로 피어 '청 화쑥부쟁이' 라고 불린다. 잎은 마주나기 하며, 녹색이다. 잎의 모양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

황금이끼세덤

황금이끼세덤 분 류 : Crassulaceae Sedum 학 명 : Sedum japonicum 잎은 밝은 연두색을 띠며, 다육질이다. 잎으로는 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 등과 구분이 어렵다. 개화시기는 5~6월이며, 별 모양의 노란색 꽃은 꽃잎이 5장이다. 꽃 향기는 거의 없다. 전국 노지월동 여러해살이. 땅채송화와 외양이 매우 흡사한 세덤 품종이다.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이 확보되면 실내에서도 적응하며, 뿌리 깊이가 최대 10센치 정도라 암석정원이나 지붕 녹화 시에도 활용 할 수 있다. 다른 다육식물처럼 키우면 절대 안 되고 겉흙이 마르면 반드시 물을 주어야한다. 햇빛을 충분히 쬐어 줘야 하며,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란다. 잎이 촘촘하고 줄기가 길게 늘어지며 자라는 특성이 있다.. 잎의 색깔은 녹색..

옥상 다육이 2022.10.23

행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 법상스님

행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 모두의 공통된 바램 은 ‘행복’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얼마 없어요. 우리들은 늘 힘겨워 하고, 서러워하고, 외로워하고, 또 괴로워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잠깐 잠깐의 행복이 있기는 하지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다시금 곧 잘 힘겨움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이 주변 여건에 따른 행복일 뿐, 내 스스로 선택한 행복이 되질 않으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주변의 여건에 따라, 환경에 따라, 인연에 따라 우리 마음은 급격하게 요동을 칩니다.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조건에 휘둘리면서 산단 말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세상에 노예가 되어 늘 상 휘둘리고 사니..

향기로운 글 2022.10.23

내 나이도 단풍 / 박래철

내 나이도 단풍 - 박 래 철 - 해는 서산에 기울어 황혼의 붉은 노을 져가는데 먼 ~ 길 날아 온 짝 잃은 기러기 고달픔의 울부짖음 님 그려 보는 소린가 깊어가는 가을허공 찬 이슬 되어 내 가슴 적시는가 잎새는 어느새 붉은 단풍 흘러간 허무한 세속 어두운 그림자 되어 영민으로 잔잔한 호수 위엔 깃들여 오는 땅거미의 검은 너울 뒤집어쓴 기러기 한 쌍 깊숙이 젖어 드는 깊어지는 가을바람에 힘 잃은 발걸음에 옷소매를 여미게 하는 구나 조용히 잠든 가을 밤 달빛에 젖은 별들 내가 찾아 갈 내 별을 어디에 세월은 거침없이 지나 밤잠 못 이루는 거 보니 내 나이 가을인가 깊어 가는 가을의 밤하늘에

좋은 글 2022.10.23

살아가며 나이가 듦에 오는 느낌

살아가며 나이가 듦에 오는 느낌 오병규 2022-10-23 06:04:56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어리석은 인간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지식(知識)과 지혜(智慧)를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것이다. 지식은 많은 것을 배움으로 얻어질 수 있지만, 지혜는 도리나 이치를 깨우치는 능력 즉 개인의 슬기로움이다. 따라서 지식이 타에 의해 주입되고 익혀야 얻어지는 것이라면 지혜는 자아(自我)에 의해 스스로 습득하고 깨우치는 것이다. 대학을 나오고 석 .박사가 된다는 것은 분명 지식인이다. 그러나 지식인이라고 해서 지혜로운 인간은 아니다. 그 반대로 무식하지만 지혜로운 인간은 따로 있는 것이다. ‘배운 건 없지만 똑똑하다’라는 말은 이럴 때 적용되는 것이다. 지금은 이런 말을 별로 안 써먹지만, 고문관(顧問官)이라는 ..

에세이 2022.10.23

변 안 나올 때 '이 견과류' 섭취 도움 될 수도…

변 안 나올 때 '이 견과류' 섭취 도움 될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10.21 14:36 아몬드 섭취가 장 건강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가 장에 미치는 영향을 4주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무작위로 세 집단으로 나누고 각각 하루에 ▲통아몬드를 56g 섭취하거나 ▲​아몬드 가루를 56g 섭취하거나 ▲​아몬드를 아예 먹지 않도록 했다. 연구 결과, 통아몬드를 하루에 56g 섭취한 집단은 나머지 집단에 비해 주간 배변 횟수가 1.5배 더 많았다. 또한 연구가 끝난 시점, 통아몬드나 아몬드가루를 하루에 56g씩 섭취한 사람들은 장 내 부티라트라는 물질이 평균적으로 ..

건강정보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