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125

애기동백꽃

애기동백꽃 분 류 : 물레나물목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학 명 : Camellia sasanqua Thunb.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 뒷면의 맥상에는 털이 있다. 꽃은 적색이고 1개씩 액생 또는 정색하며 화경이 없고 반 정도 벌어지며 작은 포는 둥글고 겉에 짧은 백색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1-2cm로서 난상 원형이고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지며 길이 3-5cm로서 수술과도 합쳐지고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가 백색, 꽃밥이 황색이고 동백나무와 달리 씨방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진다. 개회시기는 11월부터 1월까지 개화한다. 열매는 삭과로 지름이 2.5-3cm이며 둥글고 3실이며 ..

카테고리 없음 2022.11.30

죽은 자들의 대화 / 법상스님

죽은 자들의 대화 세상 사람들이 죽고나면... 저 세상으로 가서 모두 모여 앉아 제잘 제잘 이야기 꽃을 피운답니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 가장 우스운 이야기가 하나 있답니다. 그 이야기를 하면 모두가 비웃는답니다. "세상은 참 괴로워..." 라는 말이랍니다. 이 말을 들으면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는답니다. 세상의 일들을 모두 놓고 나서 되돌아 보니 세상에서의 모든 괴로움들은 연극이더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며 그 속에 얽매여 산다는 겁니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비웃는답니다. 사람들이 괴로워 하는 것을 보면 한심해 한답니다. 본래 아무것도 아닌 연극인것을... 그렇지만 애써 가르쳐 주려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모두들 알게 될 것이 고..

향기로운 글 2022.11.30

서로 다른 노인들.

서로 다른 노인들. 박천복 2022-11-28 07:36:09 사람들이 서로 다르듯 노인들도 그 행동거지가 서로 다르다. 어떤 노인의 행동거지를 보면 그가 평생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보인다. 한인간의 늘그막의 모습은 그 인생의 축적이기 때문이다. 노인들의 모습에도 긍정과 부정의 두 측면이 있다. 먼저 부정적인 얘기를 풀어보자. 한 인간을 알려면 그 밥 먹은 자리를 보라는 말이 있다. 어떤 노인들은 밥 먹은 식판이 깨끗하지만 또 어떤 노인들은 개밥그릇수준이다. 아마도 평생을 그렇게 지저분하게 살았을 것이다. 낭비하는 음식이 있는 만큼 그 인생에서도 수많은 낭비로 점철 되었을 것이다. 이런 노인들일수록 나이든 후 국가가주는 기초생활비로 쪽방 촌에서 독거노인으로 살 확률이 높다. 낭비는 잘못된 생활습..

에세이 2022.11.30

당뇨병이 생기는 이유

당뇨병이 생기는 이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2.11.29 17:15 많은 분들이 당뇨병은 단 걸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해입니다.​​ 단 음식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비만 ▲연령 ▲식생활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합니다. 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늘기 때문에 비만해지기는 쉽습니다. 비만이 되면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지고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채소, 생선, 살코기, 견과류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해 혈당을 관리하세요!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

건강정보 2022.11.30

우주목

우주목 분 류 : Crassula ovata속 학 명 : Gollum 우주목으로 알려진 “골룸”이라고 부르는 다육이다 그린색 잎장이 자라면서 잎 뒷면이 오그라지고 주걱모양을 만들고 “둥근 원형의 귀모양”을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어글리 괴물 “골룸”의 이름과 같이 부르는 다육이다. 병충해에 강하며 햇볕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하면 잘 자랑다 물을 좋아하며 봄, 가을, 겨울에는 2주에 한 번, 여름철에는 월 1회 흠뻑 준다. 동형다육이며 성수기인 봄, 가을, 겨울철에 월 1회 정도 10시간 정도의 저면관수를 해주면 잘 자란다. 혹서기에는 차광망 또는 반 그늘에서 관리해준다. 번식은 줄기를 잘라 삽목하며 줄기를 자른 후 2 ~ 3주가 지나서 실뿌라가 1cm정도 자라면 화분에 ..

옥상 다육이 2022.11.28

그냥 쉬기만 해라 / 법상스님

그냥 쉬기만 해라 쉬는 시간에는 쉴 수 있어야 합니다. 쉴 수 있는 시간에는 그냥 쉴 수 있어야지 쉬는 시간에까지 쉬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면서 무언가 할 게 없을까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심심할 때가 무료하다고 느낄 때가 참 좋을 때인 것입니다. 아무것도 할 게 없어 그냥 심심할 때 그 때가 참 좋은 때입니다. 그럴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심심하기만 하면 됩니다. 절대 심심하다고 뭐 할꺼 없나 하고 껀수(^^)를 찾지는 마세요. 이 심심함을 없애 줄 그 무언가를 도모하려 하지 말고 그냥 심심하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머릿속도 텅 비워 놓고, 미래를 계획하지도 말고, 몸도 마음도 그냥 다 놓아버리고 그냥그냥 편안히 휴식을 취하시면 됩니다. 우리 삶을 가만히 보면 쉴 수 있는 시간이..

향기로운 글 2022.11.28

초겨울의 냄새 / 박종영

초겨울의 냄새 - 박 종 영 - ​ 어느 하루 비어 있는 시간을 채우려 노오란 빛을 찾아 나서든 날, 길 모퉁이 담벼락을 타고 굴러 내리는 굵은 낙엽들이 부둥켜안고 낡은 허리 비비며 감싸고 있다 맨땅에서도 푸른 날의 그리움을 손잡아주는 동행의 길인듯, 그 열기 데워지는 냄새로 사방이 달콤하다 마치 사랑채 가마솥 여물 끓이는 장작불처럼 따뜻함은 어떤 연유일까? 가던 길 멈추고 달디단 냄새 흠흠 거리니 뿌듯이 차오르는 이별이 눈가에서 시리다 그대는 아시는가? 이토록 배부른 초겨울의 냄새를

좋은 글 2022.11.28

머무름이 짧아도 / 淸草배창호

머무름이 짧아도 / 淸草배창호 낙조의 하강처럼 홀연히 가는 오늘 쉬이, 회유할 수 없는 윤회輪廻의 수레에 삼 동을 싣고서 풀어헤친 은빛 조율의 처연한 가락이 생멸을 넘나드는 오롯한 변주곡이 되었다 졸음에 가물대는 낮달을 보고 있노라니 바스락대는 소리만 들어도 음각된 회상을 끄집어내듯 별밤에 숨어서 피는 꽃송이같이 가을 앓이에 까닭 모를 눈물이 난다 우물 메아리의 머무름이 짧은 접싯불처럼 창가를 배회하는 세레나데도 어차피 넘어야 할 그믐달인데 길들어지지 않은 이별을 슬퍼하며 옛사랑으로 남기는 저문 가을아!

또 한해가 지나간다.

또 한해가 지나간다. 이철훈 2022-11-27 09:08:15 한밤중에 깨어나 좀처럼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대로 아침을 맞이하는 일들이 자주 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다보면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해 잠자리에서 계속 뒤척이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평소보다 빠른 출근 준비를 한다.​ 집을 나서는 시간이 평소보다 30분 이상 빠르고 주위가 아직 어둡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데 지하철 안은 여전히 붐빈다. 다들 어디를 무슨 이유로 이렇게 일찍 가야하는지 궁금하다.​ 지하철에서 내려 어두운 공원산책길을 가로질러 사무실에 도착해 집에서 가져온 보온병에 커피를 타서 몇 모금 마시고 일을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초 저녁 잠이 많아지고 아침잠이 없어진다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되는 나..

에세이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