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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낀 가래 배출하는 '특급' 비법

덕 산 2019. 3. 7. 10:44

 

 

 

 

 

 

 

 

미세 먼지 탓에 목이 칼칼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래까지 껴 있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가래 배출에 도움 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물 마시기

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좋다.

특히 편도염이나 급성인후두염 등의 목감기가 원인일 때 시도하면 효과적이다.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세포가 싸우면서 염증반응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나온다. 이 찌꺼기가 쌓이면서 가래가 되는데,

물을 반복해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쓸려 내려간다.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서 따뜻한 김이 코로 들어오게 한다.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된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든다.

또 코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코를 가까이 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콧소리로 노래하기

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줘서 소리를 낸다.

가래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한다.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밑으로 이동,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도라지차 마시기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祛痰排膿,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

효과가 강해서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

기관지 점막이 충분하고 튼튼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목을 잘 보호한다.

1L에 말린 도라지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뭉근하게 달인다.

 체에 밭쳐 불순물을 걸러낸 뒤 마시 면 되는데, 이때 꿀을 첨가해도 좋다.

- 출 처 :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