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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약 5년 이상 복용하면, 수술비용 추월

덕 산 2019. 3. 5. 13:30

 

 

 

 

 

 

 

 

연희진 기자 수정 20193417:18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를 받은 기간이 5년을 넘어서면

조기 수술 비용을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방법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가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 시

드는 비용과 조기 수술치료 시 드는 비용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20081월부터 201012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 환자 2740명을 선별하여, 201512월까지

5년 동안 장기간 추적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크기 감소 효과가 있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사용한 환자를, 수술치료는 최초 병원 방문 후 1년 이내 수술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전체 의료비용 및 환자 본인부담금 각각을

나누어서 치료비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약물치료 비용이 조기

수술비용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전체 조기 수술 비용은

330만 원, 이중 본인부담금은 약 154만 원으로, 이는 5년간

약물 치료한 누적 비용과 동일했다.

 

 

 

 

 

 

 

, 치료 후 5년이 지나면서 비용의 차이도 점점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60대 이상 남성이 배뇨장애 등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물치료 시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처럼 일생 동안 지속해야 한다.

 

만일 전립선비대증 외 다른 질환이 동반되지 않으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김선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을 약물로 치료 시 5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수술보다 비용이 더 들고, 매일 하루 한 번

경구투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려한다면 굳이 수술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 및

전립선의 크기,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 등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국내 최초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수술치료 비용을 비교분석한

점 등을 인정받아 영국 국제 비뇨기학 저널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2018년 최신호에 소개됐다.

 

- 출 처 : 70대 슈퍼맨의 아름다운 노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