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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혈액검사법 개발…조기 진단 문 열릴까

덕 산 2018. 9. 28. 13:54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9.18 14:59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 사망률이 가장 높다. 조기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는데다, 초음파 검사로는 발견이 쉽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스웨덴에서 췌장암 1~2기에 진단이 가능한 혈액검사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는다.

스웨덴 룬드대학병원 암센터 칼 보레베크 박사 연구팀은 1~2기 췌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2기 췌장암은 수술 치료 성공이 가능한 단계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스웨덴·미국의 췌장암 환자들로부터 종양조직을 채취하고, 수백 가지 항체 중

췌장암과 관련이 있는 29가지 표지를 선별했다. 정확도는 96%로 매우 높다.

 

연구를 진행한 보레베크 박사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암유전자(ctDNA) 검사로 발견하기

훨씬 전에 종양의 발생을 알 수 있다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만성췌장염 등으로

췌장암 발병 위험이 큰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 출 처 : 헬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