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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덕 산 2012. 6. 22. 16:43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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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 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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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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