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상대를 인정하는 현명함과 과감한 결단

덕 산 2024. 2. 26. 09:15

 

 

 

 

 

상대를 인정하는 현명함과 과감한 결단 

 

이철훈 2024-02-18 10:33:02

 

주요 현안의 발생 원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과 향후 개선 방안을 의논하고 협의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서로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의 차이와 이해관계를 중재 하고 조정하는 현명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수습되고 개선 된다. 협의 과정에 수많은 이견과 조정 실패를 되풀이 하는 힘든 협의 과정을 통해 최선은 아니지만 다함께 공생하는 차선을 채택한다.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수 없고 협의 과정이 순탄하게만 진행되지도 않다 수많은 시도와 실패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상대의 입장과 현장의 애로 사항과 상대가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를 경청해야 한다.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그들의 욕심과 이기주의로만 폄하하고 너내들만 잘먹고 잘살려고 기존의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으로 바라보는 편향된 시각보다는 일단 있는 그대로 상대와 진솔한 대화가 우선이다.

 

서로 대화와 협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이해되는 것은 받아들이고 부족한 것은 상대에게 요청하는 정상적인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것은 제외시키고 이해하고 납득할수있는 것은 과감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무리한 것은 무리다 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고 가능한 것은 주저 없이 인정하며 서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인정하고 공유하면 된다. 

 

괜히 자신의 정보와 지식만이 절대적인 것처럼 상대의 경험과 지식 현장의 실상을 외면하고 무시하며 일방적인 진행과 결정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불이익과 피해를 볼 것이라는 감정적이고 극단적인 통보는 상대를 더욱 자극 시키고 반발하게 한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요구할 것은 순차적으로 설득하면 될 것을 처음 부터 일정한 선을 긋고 치밀한 계획과 준비로 상대를 무시하고 밀어 붙인다. 니들이 어쩔거냐는 식의 힘의 논리와 우호적인 분위기의 편승 으로 일시적인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수는 있지만 상대를 지나치게 자극하고 매도 당한 것에 대한 심각한 반발과 본격적인 반대로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한다.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강 대 강의 대결로 이어져 심각한 갈등과 분란이 계속된다. 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얼마든지 잘 해결될수 있는 것을 감정적이고 상대를 자극시키는 험악한 언행을 주고 받으며 마치 자존심 싸움으로 확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상대를 향해 불이익을 주고 가만두지 않겠다는 험악한 언행과 압박을 반복하고 당하는 상대도 이대로 밀리면 끝장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어디 한번 해보자는 결사 항전으로 나서게 하는 현실이 걱정을 넘어 심상치 않은 두려움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주장하는 것대로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벼랑 끝 전술과 강 대 강 대결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더 이상 기다릴수 없다고 상대를 힘의 논리와 우호적인 분위기로 몰아붙이고 압박하는 것과 당한 만큼 돌려주겠다는 것도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이 늦었고 서로 너무 나갔지만 이제라도 서로 진솔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모두 다 윈 윈 하고  만족하는 현명한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내기위해 진솔한 대화를 통한 협의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 함께  도움이 되고 발전하고 성장할수있는 현명하고 용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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