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7 5

수 련

수 련 분 류 : Echeveria 학 명 : Echeveria suryun 로제트 길이가 17cm 정도로 비교적 대형 다육이다. 하늘 빛 잎장에 하얀 고급스러운 분을 바르고 청초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다육이다. 햇볕과 통풍이 좋은 곳에서 관리해야 통통하고 붉은 라인을 그린다. 물은 하절기에 2주에 1회, 겨울철에는 월 1회 준다. 물이들면 옅은 핑크색이나며 잎 끝의 붉은 라인이 더 굵어진다. - 출 처 : daum -

옥상 다육이 2022.03.17

꽃망울 / 박인걸

꽃망울 / 박인걸 엄동(嚴冬)의 시간을 견디는 일은 제 살을 바늘로 찌르는 아픔이었지만 강가에 휘몰이 치던 북풍은 차가운 수은주를 데리고 떠났다. 털장갑 하나없이 떨어야 했던 시간들이 내 심장 근육에 평생토록 뭉쳐 있어서 내리쬐는 투명한 봄 햇살도 언 가슴을 녹여 내리지는 못한다. 연년이 춘삼월은 꽃망울을 피우고 멧비둘기 이른 아침 봄을 알려도 맨발로 겨울 벌판을 걸어온 경험들이 봄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 내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선에는 황사 안개가 늦가을 아침처럼 쌓이고 이른 매화 꽃망울 희죽이 웃고 있어도 녹지 않은 가슴에는 감동이 없다. 꽃가지 마다 형형의 정체성을 따라 짙은 꽃향기를 분수처럼 내 뿜는다해도 실익(實益) 하나 없는 나에게는 홀연히 사라지는 유령에 불과하다. 한때 화려하던 꽃가지..

좋은 글 2022.03.17

불량품 마누라

불량품 마누라 오병규 2022-03-17 08:48:41 “자기는 진짜 오래 살 거야!”, “왜?”, “그런 거 있잖아. 골골 100살 이라고...기계나 자동차 고장나면 계속 수리해서 몇 십 년 쓰는 거처럼…,수명이 다 할 때까지 어떻게든 수리해서 써야지 뭐….” 이런 내 말에 마누라는 아무 말도 없다. 나의 이런 허접한 얘기는 마누라에 대한 푸념인지 집념인지 모르겠다. 사실 그랬다. 마누라와 삼십하고도 5년을 살아오며 마누라의 몸에 칼(수술)을 댄 게 몇 번이던가? 마누라는 연애할 당시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었다. 어느 날 다정히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더니 나중엔 그 곳을 감싸 쥐고 주저앉는다. 택시를 집어타고 병원으로 달려가니 급성맹장이란다. 당시 월급45개 월 치를..

에세이 2022.03.17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11.08 14:10 요즘같이 갑작스러운 계절변화가 일어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대상포진이 찾아오기 쉽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완치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urs)가 다시 활성화돼 피부와 신경절(말초신경의 신경세포체가 모여있는 곳)을 따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에서는 40%, 70세 이상에서는 50%정도가 대상포진 후에도 신경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피부 병변이 호전된 이후..

건강정보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