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한국당 윤리위, 물난리에 '외유 논란' 충북 도의원 3명 제명의결[속보]

덕 산 2017. 7. 21. 13:45

 

 

 

 

 

 

 

 

 

고성민 기자

입력 : 2017.07.21 12:14 | 수정 : 2017.07.21 13:05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외유성 해외연수으로

논란을 일으킨 자당(自黨) 소속 충북도의회 광역의원 3명 전원에 대해 제명(除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바로 하루 전날 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들 3명에 대해 제명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제명 결정이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되면 이번에 논란을 일으킨

김학철(충주박봉순(청주박한범(옥천) 광역의원은 한국당 당적을 잃게 된다.

 

특히 3명 가운데 김학철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유를 비판한 국민 여론에 대해

국민을 레밍(집단 자살 나그네쥐)’에 비유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확산시킨 상태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이날 의결에 대해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 출 처 :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