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 김기원
장마라서
같은 하늘 아래서도
저쪽 하늘은 비가 온다지만
이쪽 나 사는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낀 그런 비가 장마 비인가
곳곳에 간간히 뿌려 지는 비
이런 날에
막걸리와 파전 향기에
가야금 소릭 비 소리인가
그토록 먼 옛날부터
농민 가슴을 애태웠나
나 오늘 여기까지 왔네
너를 만나려고 산을 돌고
여러 마을 지나
그토록 먼 길을 목마른 대지에
너를 만나 쉬어 가리라
장맛비 / 김기원
장마라서
같은 하늘 아래서도
저쪽 하늘은 비가 온다지만
이쪽 나 사는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낀 그런 비가 장마 비인가
곳곳에 간간히 뿌려 지는 비
이런 날에
막걸리와 파전 향기에
가야금 소릭 비 소리인가
그토록 먼 옛날부터
농민 가슴을 애태웠나
나 오늘 여기까지 왔네
너를 만나려고 산을 돌고
여러 마을 지나
그토록 먼 길을 목마른 대지에
너를 만나 쉬어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