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리셋 버턴부터 눌러야 한다.

덕 산 2023. 12. 28. 08:31

 

 

 

 

 

리셋 버턴부터 눌러야 한다. 

 

이철훈 2023-12-21 22:43:51

 

이것 저것 다양한 작업을 진행 하다 보면 과열 현상이 발생해 시스템에 이상 증세로 인해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된다. 늘어 놓고 진행하는 것들이 서로 엉키는 혼란으로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을때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으려고 리셋 버턴을 누른다.

 

기술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간단히 스위치를 잠시 껐다가 다시 키는 작업만으로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복구 된다. 한참 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시스템의 과열과 이상 동작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동작이 멈추고 진행이 되지 않는 과열 상태를 간단한 조치 만으로도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하다. 

 

상대를 전혀 인정도 존중도 하지 않으며 사사건건 치열하게 비난과 조롱을 일삼고 상대보다 수적인 우세만 믿는 힘의 논리로 모든 것을 자신들의 뜻대로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깡그리 무시하고 그것도 부족해 모든 것을 자신들에게 이롭게 바꾸고 고친다. 일방적으로 당한 상대도 당당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워 강력하게 상대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싸우는 것 보다는 비겁하게 조직 내부의 지분과 주도권 싸움으로 갈등과 분란을 일으킨다.

 

정작 치열하게 경쟁 해야할 상대에게는 뭐 하나 제대로 비판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그들의 잘못을 앞장서 쉴드나 쳐주는 한심한 짓도 부족해 조직의 책임자들이 경쟁 상대의 주요 스피커 방송을 찾아다닌다.자신의 진영과 특정인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내부 갈등과 비하인드를 폭로하는 해당 행위로 그들의  환심을 얻고 그들의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오히려 조직의 지분과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비굴한 모습을 반복한다.'

 

과거에 자신들이 선출한 책임자를 경쟁 상대와 함께 밀약해 쫓아낸 전례가 있고 어느 누구도 그런 잘못된  행위를 저지르고도 어떤 문첵도 받지 않고 불이익도 없이 그냥 넘어갔다는 기억으로 그것이 잘못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고 다시 반복해도 괜찮다는 것 같다.

 

능력도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차지하면 열심히 노력해 인정 받기는 커녕  조직과 특정인에 상당한 불만세력과 내통하고 자기의 욕심이나 채우려는 비굴한 모습에 더 이상 기대할수가 없는 최악의 분위기다. 경쟁상대에 내통하고 협조하며 자신들의 욕심이나 채우려고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이런 조직상황으로는 도저히 경쟁상대를 이길수가 없다.

 

결국 모든 것을 전부 원점으로 돌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단순히 일부 특정분야를 고치고 바꾼다고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룰수가 없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리셋작업으로 조직의 정상화를 이루는 기초작업 부터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대규모 변화와 개혁의 후속조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