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점점 더 거칠고 험악해진다.

덕 산 2023. 11. 27. 15:24

 

 

 

 

 

점점 더 거칠고 험악해진다. 

 

이철훈 2023-11-22 10:55:32

 

우발 적인 것인지 평소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지 알수는 없지만 비상식적인 언행이 또 다시 벌어진다.함께 있던 참석자들이 발언자의 거친 언행을 그냥 바라만 보고 방치 하는 것이 괜찮은지 어떻게든 주의를 주고 제재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분명히 발언 이후에 사회적으로 심각한 파장이 발생하고 갈등과 분란이 심화되며 책임 소재를 밝히고 주의를 주는 것으로 불리한 상황을 수습하느라 상당한 혼란스럽다.

 

비상식적인 막말을 한 발언자가 정중히 사과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진정 시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사과는 커녕 재차 반발한다면  이런 저런 보여주기 식의 사과 정도로 끝내려던 수습책이 어긋나 당황한다. 

 

사적인 장소에서 한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외면하고 축소하고 그냥 말실수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려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깜짝 놀라 해당 발언자를 문책하고 거리를 두는 강경책을 쓴다.

 

발생한 막말에 처음에 외면하고 무시하며 개인적인 막말 정도로 치부하거나 점점 사태가 심각해지면 조직의 지위와 정도를 높혀 가며 마치 강경 대응하는 것 처럼 심각한 분위기를 진정 시켜 보려고 애쓴다.

 

점점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  해당 발언자를 강력한 경고 조치와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식으로 아예 단절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정설을 다시 한 번 확인 한다.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개인적인 막말이고 일탈 일뿐이라고 단정짓고 발언자와 단절하면 그만이고 잊혀진다.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이런 막말을 태연하게 반복하고 지적하는 경고 조치에  뭐가 잘못이냐고 반박하고

사적인 장소에서 개인적으로 발언한 것 조차 받아들이고 용납하지 못하냐고 역공세를 편다면 정말 곤란하다.

 

하고 싶은 감성적이고 선정적인 막말을 거르고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죄다 쏟아 내고 지난 시절에 상당한 성과를 얻고 성공한 전례도 있고 어떤 징계와 책임조차 지지 않고 형식적인 사과 정도로 두리 뭉실 넘어가는 지난 전철을 반복한다. 

 

매번  조직과 책임자의 대처 방법이 도대체  자신들을 걱정하고 지지하는 사람들과 조직에 무슨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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