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더이상 할말을 잃는다.

덕 산 2023. 11. 30. 13:14

 

 

 

 

 

더이상 할말을 잃는다. 

 

이철훈 2023-11-23 17:18:24

 

 

치열한 경선을 통해 정말 어렵게 선출된 사람도 있지만 어느날 눈을 떠보니 자신에게 엄청난 행운이 찾아와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냥 지명받아 쉽게 선출된 사람도 많다. 

 

임기내내 온갖 배려와 혜탁을 실컷 받고 누린 꿀 보직을 어떻게든 지키고 다시 유지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어떻게든 윗선과 지지층에 자신을 알리고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위해 특정인의 비하발언을 두둔 하고 지지 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뭐가 문제가 있냐 라는 안아무인 식으로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다.

 

그런 혐오 발언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반발하는 것을 넘어 아예 그렇게 발언할만 하니까 한다는 막가파식의 옹호와 지지를 하고 나선다.  지나칠 정도를 넘어 이렇게 까지 비상식적인 발언을 정당화 하고 합리화 하려고 공개적인 지지 발언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듣기조차 거북한 비굴한 아첨과 충성심을 보이려고 애쓰는 간절한 심정과 얼마나 꿀 보직이면 저렇게 까지 비굴한 아첨 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빋기 위한 눈물겨운 비굴한 아첨의 진수를 공개적으로 해야 하는지...

 

그동안 불평등하고 부당하며 불합리한 사회적 불평등과 피해 고통을 받고 있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온갖 피해와 희생을 치뤄 왔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해 스스로 자신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며 그 발언을 인정하고 용납하는 이중적인 비굴한 모습에 듣고 보는 사람들이 오히려 당황한다.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맡아 사회적 안정과 경제 성장 공공의 복리 증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대했지만 사사건건 상대진영과 특정인을 공격하고 자신의 조직과 잘못을 저지른 특정인을 보호하려고 민생은 뒷전이고 소모적인 정쟁을 위해 온갖 무리수와 자충수를 둔다.

 

그것도 부족한지 이젠 막말 잔치 욕설 퍼레이드를 반복하다. 저속하고 혐오스러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젠 뭐가 문제냐고 당사자는 오히려 발끈하고 그것조차 이해하고 용납한다고 화를 낸다.

 

그런 발언은 얼마든지 할수있는 것이라고 자신들을 비하하는 우월의식의 막말과 욕설을 공개적으로 스스로 발언자를 찬양하고 지지하는 코메디 같은 현실에 더이상  할말을 잃는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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