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버리고 비우는 일은 / 법정스님

덕 산 2023. 11. 23. 10:04

 

 

 

 

 

버리고 비우는 일은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