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남는 느낌 하나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생.. 향기로운 글 2012.06.27
삶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잡을 수도 없는 과거 잡히지도 않는 미래 속에 세파에 시달려가며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안주하면서 나를 볼 수 없기에 명경을 들여 다 보듯이 타인의 삶에서 나를 보게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의 존귀함을 느껴가는 것이라고요. 살다보면 내 마음을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을 때.. 향기로운 글 2012.06.27
지혜로운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 향기로운 글 2012.06.27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 용혜원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 용 혜 원 -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내안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 아픔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 향기로운 글 2012.06.26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 많은 사람들 무심의 발자국 놓여 진 길엔 숯 한 사연들이 강물처럼 넘쳐 나고 한 장의 뒹구는 나뭇잎에도 속내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라 간혹 길가다 마주치는 눈빛 하나 저도 몰래 핏빛 멍울로 저려오는 것은 그네들의 삶이 나의 삶 같기 때문이리니 살아가는 모습들 달라도 마음 모서.. 향기로운 글 2012.06.26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세상은 좋은 일을 했다고 꼭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일을 했다고 꼭 나쁜 결과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노력을 했음에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우리의 삶은 상처 입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향기로운 글 2012.06.26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 향기로운 글 2012.06.26
놀라운 신비가 거기에 있었다 / 법정스님 재작년 겨울이다. 개울을 건너다 반쯤 물에 잠긴 돌이 온몸에 파란 이끼를 쓰고 다소곳이 있는 게 눈에 띄었다. 마침 겨울철 산방이 삭막하게 느껴지던 터라 그 주먹만 한 것을 방에 옮겨다 놓았다. 하얀 수반에 담아 놓으니 마치 토끼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것 같았다. 이따금 물을 갈.. 향기로운 글 2012.06.26
黃昏期의 正道 黃昏期의 正道 黃昏期의 正道장부라도 청년기는 그리워지는 초년이나, 군자라도 노년기는 서러워지는 만년이다. 청춘 경험이 있는 노인은 청춘을 잘 알지만, 노년 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잘 모른다. 누구나 청년기는 반복하고 싶은 세월이나, 누구나 노년기는 거부하고 싶은 세월이.. 향기로운 글 2012.06.26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 향기로운 글 201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