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 향기로운 글 2012.06.25
다 바람이야...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 향기로운 글 2012.06.25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되어라. 무엇을 구(求)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부가 되어라. 일체(一切)의 경.. 향기로운 글 2012.06.22
가을 그리고 인생 남을 미워하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인과가 생기여 사업을 하면 나를 미워하는 인과 때문에 사람들이 따르지 않아 실패가 돌아오고 상업을 하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인과가 있어 손님들이 들어오지 않아 망하게 되는 것이니 어찌 남을 미워하여 나를 미워하는 인과를 생기게 할 것인가 하.. 향기로운 글 2012.06.22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 관허스님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 열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 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 향기로운 글 2012.06.20
이런 황혼이 되게하소서 눈이 침침하여 잘 않 보이고 귀가 멀어 가서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말과 걸음걸이가 어눌해져 가지만 나를 추하게 늙어가지 안케 하시고 내가 늙어가는 사실을 두렵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 향기로운 글 2012.06.20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삶의 길에서 성실하고 좋은 삶을 엮어가며 살고 싶지만 세상은 때론 우리의 생각과 정 반대로 갈 때가 많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라고도 할 수도 있지만 당신을 실험하는 세상의 가르침으로 좋게 받아드려라 그 가르침에서 이겨내야만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다 마음은 미래에 있고 삶은 늘 .. 향기로운 글 2012.06.20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 향기로운 글 2012.06.18
부질없는 인생사 / 송림 이재관 愚濁生嗔怒[우타생진노] 어리석고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 성을 내는것은 皆因理不通[개인이불통] 다 이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休添心上火[휴첨심상화] 마음 위에 화를 더하지 말고 只作耳邊風[지작이변풍] 다만 귓전을 스치는 바람결로 여겨라. 長短家家有[장단가가유] 장점과 단점.. 향기로운 글 2012.06.17
어떻게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어떻게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왜 당신과 내가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 어떤이의 시처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 향기로운 글 201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