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402

휴대폰 보느라 새벽 취침… 몸에선 '이런' 일 생긴다

휴대폰 보느라 새벽 취침… 몸에선 '이런' 일 생긴다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3.25 05:30 잠자리에 누워 휴대폰으로 SNS나 영상 등을 보고 자는 게 일상이 된 사람이 많다. 일찍 자려고 마음 먹은 날도 휴대폰을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뇌 기능 등 몸에 여러 악영향을 미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기 전에는 보통 불을 다 끄고 밝은 휴대폰 화면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야간에 이처럼 휴대폰의 약한 빛에만 노출돼도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수면 중 10LUX 정도의 빛에 노출된 경우 다음 날 낮의 뇌 기능 상태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LUX는 물체를 겨우 ..

건강정보 2024.03.29

뇌 질환으로 오해 받는 경추 척수병증, 자가진단은 금물!

뇌 질환으로 오해 받는 경추 척수병증, 자가진단은 금물! 안양윌스기념병원 홍현진 센터장 입력 2024-03-25 걸을 때 휘청거리는 증상이 걱정되어 신경과를 방문했으나 신경외과 협진이 필요한 환자들이 종종 있다. 균형 감각의 이상은 뇌질환의 위험 신호이기도 하지만 척수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척수는 목에서부터 엉치까지 척추의 몸통뼈 뒤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는 긴 구조물이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척수가 압박을 받게 되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자율신경 장애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경추 척수병증이라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디스크가 척수를 직접 압박하거나 경추(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를 만성적으로 압박해 발생한다. 경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건강정보 2024.03.28

몸의 물을 빼서 혈압을 조절한다? 무슨 원리일까

몸의 물을 빼서 혈압을 조절한다? 무슨 원리일까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과장 입력 2024-03-22 고혈압 약물 몸속 물을 빼서 혈압을 조절한다? 무슨 뜻일까. 고혈압 치료 1차 약물인 ‘이뇨제’ ‘ACEI’ ‘ARB’의 기전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뇨제 ‘이뇨제(diuretics)’는 혈액 용적감소에 기반을 두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소변 배설이 증가하면 ‘체액량은 감소’하고 결국, 혈압은 낮아진다. 부작용은 적지만, 전해질 감시는 필요하다.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뇨제는 thiazide, loop, 칼륨 보존성 이뇨제(K⁺-sparing diuretics) 등이다. ‘thiazide 이뇨제’는 콩팥의 먼쪽곱슬세관에 작용한다. 나트륨 이온의 재흡수는 ..

건강정보 2024.03.26

매일 배 아픈 과민성장증후군, '이 식단' 도움

매일 배 아픈 과민성장증후군, '이 식단' 도움 신소영 기자 입력 2024.03.22 07:00 지중해 식단이 과민성장증후군(IBS)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 ▲닭고기로 구성되며 식용유로는 단가 불포화 지방산인 ▲올리브유가 주로 사용된다. 호주 디킨대 식품·기분 센터(Food and Mood Center)의 하이디 슈타우다허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 식단이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5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9명(실험군)에게는 6주 동안 지중해 식단으로 식사하게 하고, 30명(대조군)은 평소대로 식사하도록 했다. 이후 실험 전과 ..

건강정보 2024.03.25

日서 퍼지는 치사율 30% 감염병… 여행 취소해야 할까?

日서 퍼지는 치사율 30% 감염병… 여행 취소해야 할까? 오상훈 기자 입력 2024.03.20 14:52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치명적인 세균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치사율이 높고 비말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떤 질환인지 감염내과 교수에게 물어봤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발표를 인용해 올해 일본의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이라 보도했다. NIID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STSS 발병 사례는 941건이다. 올해는 1~2월에만 378건이 기록됐으며 일본 47개 현 중 45개현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원인이다. 화..

건강정보 2024.03.24

혈관 틀어막는 ‘피떡’ 예방하려면? ‘이 식품’ 자주 드세요

혈관 틀어막는 ‘피떡’ 예방하려면? ‘이 식품’ 자주 드세요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3.21 05:00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혈전(피떡)’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면 심장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어서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혈전은 생긴 부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의 장기와 미세혈관으로 보내는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동맥혈전증’, 온몸을 돌고 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정맥혈전증’으로 분류한다. 동맥은 정맥보다 혈류가 빨라 잘 정체되지 않으므로 동맥혈전증보다는 정맥혈전증이 잦다. 혈전은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동맥혈전증은 대부분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동맥경화가..

건강정보 2024.03.23

‘고혈압 관리지침’을 따르라는데, 그게 뭔가요?

‘고혈압 관리지침’을 따르라는데, 그게 뭔가요?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 입력 2024-03-15 비약물 관리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는 약 종류가 많다. ‘비약물 관리’와 ‘관리지침’을 알면, 왜 이런 다양한 약들이 처방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혈압의 비약물 관리 고혈압 환자 90%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본태성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콩팥질환, 부신질환, 갑상샘 질환 그리고 혈관 이상 등에 의해 2차(secondary)로 발생한다. 사실 고혈압도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처럼 가족력이 중요하다. 또한, 나이, 교육과 소득 수준, 생활 습관, 고나트륨 섭취, 흡연 등 환경인자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으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교정할 수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 ..

건강정보 2024.03.22

전립선 비대증으로 신장까지 손상되지 않으려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신장까지 손상되지 않으려면 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 입력 2024-03-13 중년 남성이 맞닥뜨리게 되는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며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많은 남성이 겪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그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불편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 만약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각한 배뇨장애, 신장 기능 손상, 반복적인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 신장까지 소변이 역류하여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52세..

건강정보 2024.03.21

머리 '어느 부위' 아프세요? 통증 위치별 의심 질환

머리 '어느 부위' 아프세요? 통증 위치별 의심 질환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3.16 07:00 두통은 국민의 70% 이상이 일 년에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누구에게든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두통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두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주 다양하지만, 질환별로 두통 유발 부위나 양상이 조금씩 달라 알아두는 게 좋다. ▷머리 전체 → 뇌출혈·뇌종양 = 두통이 머리 전체에 나타날 때는 뇌출혈이나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두개골에 둘러쌓인 뇌를 부풀어오르게 해 뇌압을 높여 머리 신경을 동시에 압박하기 때문이다. 높아진 뇌압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멀미 증상을 동반하며, 시신경까지 압박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

건강정보 2024.03.20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 급성심부전 증상들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 급성심부전 증상들 수 시간 만에 악화되어 발생하기도증상호전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중요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입력 : 2023.07.23. 11:01 급성심부전은 수 시간, 수일 내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된 심부전을 의미한다. 심부전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어야할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생명과 직결되어있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긴급한 질환이다. 특히 급성심부전은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몇 시간 또는 몇 일안에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급성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급격하게 약해져 우리 몸에 혈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다. 심장의 펌프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건강정보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