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711

심장이 ‘쿵쾅쾅’… 급사 부르는 심실성 빈맥, 언제 병원 가야 하나?

심장이 ‘쿵쾅쾅’… 급사 부르는 심실성 빈맥, 언제 병원 가야 하나?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3.07 08:15심장이 덜덜 떨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 호흡 곤란을 동반하는 심실성 빈맥은 심하면 심정지로 이어져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심실성 빈맥 환자가 최근 꾸준히 증가 추세다.심실성 빈맥은 심장 아래쪽 방인 심실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심방에서 시작하여 심실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에 의해 조절되지만 심실성 빈맥은 심실 내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가 형성돼 발생한다. 심실이 지나치게 빠르게 수축하면서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심실성 빈맥의 ..

건강정보 2025.03.13

날 흐리니 유독 몸 무거운데, 이유가 뭘까?

날 흐리니 유독 몸 무거운데, 이유가 뭘까?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3.08 08:03날씨가 흐리면 왠지 평소보다 기분이 처지고 피곤하다. 날씨 변화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흐린 날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 뇌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한다. 세로토닌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은 피로와 무기력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날씨가 어둡고 흐려 일조량이 감소하면 세로토닌 분비는 줄고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서 신체 긴장이 풀려 기운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기압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떨어진다. 산소 함량이 줄어들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

건강정보 2025.03.12

‘혈당’은 당뇨 환자에게 중요? 암 환자도 혈당 신경 쓴 영양 섭취를

‘혈당’은 당뇨 환자에게 중요? 암 환자도 혈당 신경 쓴 영양 섭취를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3.05 08:50암 환자도 혈당을 잘 챙겨야 합니다. 암 환자에게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항암제·디스트레스가 혈당 높여암 치료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항암제 알레르기 반응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의 대표 부작용 중 하나가 혈당 상승입니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에 활용되는 약물들이 혈당을 높이기도 합니다.암 치료 중 받는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도 혈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암 환자의 35~44%가 디스트레스(암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를 겪는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항암, 방사선 치료로 인해 생기는 ..

건강정보 2025.03.11

교통사고 경상 환자, ‘향후 치료비’ 못 받나… 정부 제도 개선 발표에 한의협 반발

교통사고 경상 환자, ‘향후 치료비’ 못 받나… 정부 제도 개선 발표에 한의협 반발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3.02 07:33정부가 자동차 사고 시 가벼운 부상에는 보험금 지급을 까다롭게 만들자 한의계가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을 발표했다. 경상 환자에게 ‘향후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향후 치료비란 치료가 끝난 뒤 발생하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 지급하는 보험금이다. 향후 치료비는 제도적 근거 없이 보험사가 보상을 빨리 끝내기 위해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 통상 합의금은 향후 치료비와 휴업 손해 등을 더한 금액이다.금융위에 따르면 경상 환자에게 지급된 향후 치료비는 2023년 기준 1조4000억..

건강정보 2025.03.10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3.05 08:30폐나 간, 심장 등에 건강 관리가 집중되는 반면, 신장(콩팥)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항상성 유지의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특히 국내 35세 이상 남녀 6명 중 1명이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만성신장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할까?만성신장병은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단백뇨∙혈뇨 등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 기능은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이용해 평가하며, 기능이 저하된 정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뉜다. 만성신장병 5기를 말기 신부전이..

건강정보 2025.03.09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2.28 17:07잡곡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잡곡밥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잡곡밥 섭취와 함께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을 알아본다.◇식이섬유 풍부해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 쌀밥 식이 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 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건강정보 2025.03.08

콩팥 안 좋은 사람, 과일도 조심하라던데… 어떤 과일이 그나마 안전할까?

콩팥 안 좋은 사람, 과일도 조심하라던데… 어떤 과일이 그나마 안전할까? 이슬비 기자 입력 2025.03.02 07:07만성콩팥병 환자의 영양 관리법콩팥병 환자에게 영양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한번 나빠진 콩팥은 다시 회복되지 않아, 콩팥 기능을 악화할 수 있는 모든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콩팥 기능에 따라 '나트륨' 섭취량 달라져야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염식'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지은 교수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혈압이 상승하고 부종이 생길 수 있다"며 "만성콩팥병을 진단받았다면 치료와 동시에 저염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저염식은 콩팥 기능에 따라 달라지는데, 1·2기(신장 기능 60% 이상)에서는 하루 2300mg 이하..

건강정보 2025.03.07

건강한 노년 위해 '청력 관리' 제대로 하는 법은?

건강한 노년 위해 '청력 관리' 제대로 하는 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5.02.28 09:53은퇴 이후에도 활기차고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건강한 '청력'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특히 나이 들수록 난청을 방치하면 주변 세상과 단절되고, 독립성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악화될 수 있다. 인공와우 및 골전도보청기 글로벌 제조사인 코클리어에서 아시아 지역 4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건강한 귀, 건강한 삶')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약 44%에 달하는 응답자가 난청이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또한 치료법에 대한 낮은 인지도, 수술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추측, 높은 비용 등이 난청 치료의 최대 걸림..

건강정보 2025.03.06

‘배’가 두근두근? 혈관 부푸는 중일 수도… 언제 병원 가야 할까

‘배’가 두근두근? 혈관 부푸는 중일 수도…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2.13 08:00배 속에서 두근두근, 쿵쿵대는 느낌을 주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복부 대동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복부대동맥류는 뱃속 가장 굵은 혈관인 복부대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결국 터지는데 환자 50% 정도가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어떻게 예방, 치료할 수 있을까?복부대동맥류는 젊은 층보단 50대 이후, 특히 남성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파열되거나 파열되지 않은 복부 대동맥류 환자는 1만4695명이었다. 복부대동맥류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건강정보 2025.03.05

“장염이랬는데, 암 말기 ‘종양 20개’ 발견” 30대 女, 무슨 사연?

“장염이랬는데, 암 말기 ‘종양 20개’ 발견” 30대 女,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2.14 16:02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 쪽 통증을 느낀 후 대장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라드와 오다(33)는 오른쪽 가슴 아래에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그는 브래지어가 너무 꽉 조여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라드와 오다는 “가슴 쪽 통증이 지속됐지만, 평소에 건강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 통증뿐만 아니라 설사와 함께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그는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장염이라고 생각했고 수액을 놔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정보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