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걸릴 확률 20% 줄였다는 ‘백신’의 정체… “노인 꼭 맞아야”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4.04 05:30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대체로 수십 년 동안 신경 세포 안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기에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대상포진을 겪는다. 최근 수년간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다.미국 스탠퍼드대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시행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발병 연관성을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