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708

치매 걸릴 확률 20% 줄였다는 ‘백신’의 정체… “노인 꼭 맞아야”

치매 걸릴 확률 20% 줄였다는 ‘백신’의 정체… “노인 꼭 맞아야”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4.04 05:30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대체로 수십 년 동안 신경 세포 안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기에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대상포진을 겪는다. 최근 수년간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다.미국 스탠퍼드대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시행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발병 연관성을 알아봤다...

건강정보 06:16:04

"환자 임종 직전"… 의사가 들었던 가장 '가슴 아픈' 말은?

"환자 임종 직전"… 의사가 들었던 가장 '가슴 아픈' 말은? 이해나 기자 입력 2025.04.03 20:03의사들이 임종 직전의 환자에게 들었던 말들을 공유한 SNS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지난 2일 데일리메일은 소셜미디어 레딧에 최근 올라온 공개 질문 "의사분들, 환자 임종 직전에 듣거나 보았던 가장 두려웠던(scariest) 말이나 행동은 뭐였나요?"에 달린 3600개의 답변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의사는 댓글로 "임종 직전의 여성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나를 죽게 내버려 두지 말라'고 말했다"며 "그는 그날 밤 수술실에서 세상을 떠났고,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가장 가슴 아팠던 말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의사는 "임종 직전의 남성이 갑자기 아무도 모르는 이름인 '러셀'을..

건강정보 2025.04.10

'과식'과 '폭식' 중 뭐가 더 나쁠까?

'과식'과 '폭식' 중 뭐가 더 나쁠까?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3.27 21:45날씨가 따뜻해지고 몸이 활력을 되찾으며 식욕이 증가한다. 오랫동안 이어지는 폭식과 과식은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당뇨 등 여러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폭식과 과식의 구별법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본다.◇폭식,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워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뉘는 질환이다. 두 경우 모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폭식한 후 후회하지만, 폭식 후의 반응이 다르다.대식증 환자는 폭식한 뒤 열량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신이 대식증인지 모르다가 비만..

건강정보 2025.04.09

꾸준히 상승하는 치매 발병률… 하루 ‘이것’ 한 컵만 먹으면 위험 뚝

꾸준히 상승하는 치매 발병률… 하루 ‘이것’ 한 컵만 먹으면 위험 뚝 임민영 기자, 홍주영 인턴기자 입력 2025.03.27 08:02블루베리는 그대로 먹거나 잼, 스무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과일이다. 최근 해외 매체 뉴욕포스트는 심뇌혈관 건강에 좋은 천연 간식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소속 영양사 알렉시스 수판은 “블루베리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당도도 낮아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블루베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

건강정보 2025.04.08

“손발만 급속히 늙는다”… 전 세계 ‘50명’ 겪고 있는 희귀질환, 뭘까?

“손발만 급속히 늙는다”… 전 세계 ‘50명’ 겪고 있는 희귀질환, 뭘까?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3.28 07:15세상에 이런 병이?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흔히 손등을 보면 그 사람의 나이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손등 피부는 얇아서 나이 들수록 주름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직 열 살인데도 손등이 노인처럼 나이 든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겪는 희귀질환인 ‘고트론 증후군(Gottron syndrome)’에 대해 ..

건강정보 2025.04.07

뇌 노폐물 배출 도우면 치매 걱정 더는데, ‘이 방법’ 통했다

뇌 노폐물 배출 도우면 치매 걱정 더는데, ‘이 방법’ 통했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5.03.26 19:30아직 우리는 치매를 정복하지 못했다. 그중 큰 이유는 약물이 뇌에 도달하려면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게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BBB를 통과할 필요 없이, 다른 방법으로 인지 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뇌 노폐물이 척수액을 통해 뇌막 림프관으로 배출되는데, 이 혈관을 청소해 노폐물 배출을 도우면 된다는 것이다. 이 관은 뇌를 둘러싼 혈관 망에 속해, BBB와 관련이 없다. 그저 아이디어에 그친 게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증명도 됐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조나단 키프니스 교수 연구팀은 신체가 노화할수록 노폐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잃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노폐..

건강정보 2025.04.05

‘최후의 수단’이라는 인공관절, 수술만큼 중요한 건 ‘재활’

‘최후의 수단’이라는 인공관절, 수술만큼 중요한 건 ‘재활’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3.28 16:20수술 후 꼬박 6개월은 재활 치료 받아야심한 무릎 통증으로 잠들기 어려웠던 박모(75)씨는 최근 정형외과에서 퇴행성관절염 말기를 진단받았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때는 연골이 소실돼 다리 변형이 심해지고,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가 생긴다. 이에 인공관절 수술(슬관절치환술)을 권유받은 박씨는 수술만 하면 편안한 노후를 즐길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들려오는 “수술 후에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며,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에 덜컥 걱정이 앞섰다. 인공관절 수술의 예후와 관리법을 알아본다.◇인공관절 수명, 20~25년으로 늘어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진행을 더디게 ..

건강정보 2025.04.04

늘 배고팠던 이유… 자신도 모르는 새 섭취한 ‘이 성분’ 때문

늘 배고팠던 이유… 자신도 모르는 새 섭취한 ‘이 성분’ 때문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3.27 23:30대체 감미료, 허기 충족시키지 못해시상하부 활성화돼 더 많은 음식 갈망대체 감미료가 허기를 유발하고 결국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만든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성인 7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각각 ▲물 ▲수크랄로스(대체 감미료) 섞은 물 ▲설탕 섞은 물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뇌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참여자들은 각 액체를 마시기 전후로 배고픔 정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분석 결과, 참여자들이 수크랄로스 섞인 물을 섭취한 뒤 시상하부 활동이 증가했다. 시상하부는 ▲배고픔 정도 ▲피로 ▲체온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다. 시..

건강정보 2025.04.03

오늘부터 매일 ‘이것 반 숟갈’만… 나이 들어 치매 걸릴 위험 ‘뚝’

오늘부터 매일 ‘이것 반 숟갈’만… 나이 들어 치매 걸릴 위험 ‘뚝’ 이해림 기자 입력 2025.03.27 07:34전 세계 노인 3분의 1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원인 질환을 앓다가 사망한다. 젊을 때 식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노년기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올리브유를 꾸준히 먹는 것이 그중 하나다.◇올리브유 ‘반 큰술’만 매일 먹어도 치매 위험 낮아져올리브유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단일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었다. 이에 심혈관 질환과 치매 원인 질환 예방에 이롭다. 올리브유는 크게 올리브 열매를 눌러 짜낸 기름인 ‘버진 올리브유’, 버진 올리브유와 정제 올리브유를 섞은 ‘퓨어 올리브유’로 나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정보 2025.04.02

“채소 속 비타민, 가장 잘 보존하는 조리법”… 끓이기 아닌 ‘이것’이라는데?

“채소 속 비타민, 가장 잘 보존하는 조리법”… 끓이기 아닌 ‘이것’이라는데?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입력 2025.03.28 17:20채소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채소 속 영양소는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뉜다. 수용성 영양소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의 영양소, 지용성은 물이 아닌 기름에 녹는 성질의 영양소를 말한다. 이 성질을 고려해 채소를 조리하면 영양소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다.◇비타민C·E, 전자레인지 조리 가장 좋아전자레인지 조리법은 채소 속 수용성 영양소를 잘 보존하는 방법이다. 수용성 영양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비타민B1, B2, B3, B6, B12 등), 폴리페놀(항산화 성분) 등이 있다. 2023년 방글라데시 샬..

건강정보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