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402

"치아 누렇게 변해 창피해"… 생활 속에서 하얗게 되돌리려면?

"치아 누렇게 변해 창피해"… 생활 속에서 하얗게 되돌리려면? 이해나 기자, 김예경 인턴기자 입력 2024.04.26 07:30하루 세 번 꼬박꼬박 양치하고 치실까지 쓰는데도 '누렇게' 변해 버린 치아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치아는 음식, 담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색 될 수 있다. 변해버린 치아를 다시 '새하얀' 치아로 되돌리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음식, 담배, 복용하는 약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 음식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함유된 색소가 진한 ▲커피 ▲녹차 ▲초콜릿 ▲레드와인 ▲카레 등이 대표적이다. 담배도 치아 색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고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변색시킨다. 특정 항생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드름, 눈..

건강정보 08:51:02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4.26 05:00우유만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무시하고 계속 마시면 언젠가 몸이 적응하는 날이 올까?유당불내증은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때 ▲복통 ▲설사 ▲더부룩함 ▲팽만감 ▲가스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유당은 우유에 속 당분의 일종으로,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도 들어 있다. 소장 점막의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활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겪기 쉽다. 소장에서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수분을 끌어들이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를 생성하기 때문이다.유당불내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며 유당분해효소의 생..

건강정보 2024.05.01

‘이 채소’ 곰팡이 생긴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쉬워… 독성 위험

‘이 채소’ 곰팡이 생긴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쉬워… 독성 위험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4.23 05:00마늘은 향신료지만,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핀다. 그러나 색이 밝은 마늘 특성상 곰팡이가 있는 줄 모르고 그냥 먹기 쉽다. 독성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마늘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곰팡이에 취약해진다. 껍질을 벗길 때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조직이 손상된 깐마늘은 ▲무게 ▲향 손실 ▲표면 변색 ▲곰팡이 등 미생물이 유발한 손상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단축된다. 통마늘보다는 깐마늘이 곰팡이에 더 취약하다. 마늘 껍질에는 페놀성 화합물이 있는데, 이 물질은 살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아준다.마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게 좋다. 곰팡이가..

건강정보 2024.04.29

아스피린 복용한 사람, 대장암 전이 적었다

아스피린 복용한 사람, 대장암 전이 적었다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4.24 06:00아스피린이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파도바대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38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와 비복용자로 나눈 뒤, 이들의 조직 차이와 대장암 세포가 아스피린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등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의 조직 샘플은 림프샘으로의 암 전이가 아스피린 비복용자보다 적었고, 면역세포의 종양 침투 수준도 더 높았다. 또 대장암 세포를 아스피린에 노출하는 실험에서는 특정 면역세포에서 CD80 단백질..

건강정보 2024.04.28

3대 실명질환 녹내장,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한 이유

3대 실명질환 녹내장,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한 이유김정완 원장의 BGN 밝은눈안과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 입력 2024-04-23 8년째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서 씨(58세)는 얼마 전 남편과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2주 전부터 영수증의 쓰인 숫자나 휴대전화 화면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시력 감퇴를 느꼈기 때문이다. 노안이 심해진 탓이라 생각했지만, 가벼운 두통까지 나타나면서 병원을 찾은 것이다. 검사를 거친 후, 서 씨는 급성 녹내장 진단을 받고 안약을 처방받았다.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에 해당하는 안질환으로, 환자 수가 매년 연평균 4.5%씩 증가하여 현재 약 100만 명을 넘었다. 녹내장은 여러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에 따른 특징적인 시야결손을 보이..

건강정보 2024.04.27

유방암·대장암보다 치명적인 심장의 '이 병'… 5년 안에 절반이 사망

유방암·대장암보다 치명적인 심장의 '이 병'… 5년 안에 절반이 사망 이금숙 기자 입력 2024.04.23 23:00심장은 매일 10만 번 이상 박동하며 몸 전체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요인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 몸에 충분한 혈액을 전달하지 못해 생기는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유방암과 대장암보다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약 13만3000명이었던 심부전 환자가 2022년에는 16만6000명으로 5년 새 약 25% 증가했다. 심부전 유병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국내 심부전 환자 유병률은 60대 미만에서 약 1% 지만 80대 이상 연령대는 12.6%의 높은 유병률을 보인..

건강정보 2024.04.26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이 암’… 위험 13배 높이는 원인은?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4.20 08:00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치료 방법이 발전하며 30~40%까지 높아졌지만, 5년 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과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나뉜다.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렵..

건강정보 2024.04.25

심장 기능 떨어지는 ‘심부전’ 치료에도 전략이 있다?

심장 기능 떨어지는 ‘심부전’ 치료에도 전략이 있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 입력 2024-04-12 심혈관계 약물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병이다. 심부전 치료에는 어떤 치료 전략들이 쓰일까?심부전 치료 전략과 약물‘심부전’은 퍼지기 직전의 차량과 같다. 한 번 망가진 엔진은 예전으로 돌릴 수 없다. 하지만,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는 할 수 있다. 심부전 환자는 생활습관 변화와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수년 동안 무증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심부전 치료에는 크게 네 가지 전략이 있다. 첫째, 심부전 환자라면 먼저 ‘수액(물)을 제한’한다. 하루 1.5~2.0ℓ를 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물은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고..

건강정보 2024.04.24

우울한 당신, 기억 '가물가물' 해졌다면… '치매' 주의해야

우울한 당신, 기억 '가물가물' 해졌다면… '치매' 주의해야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4.20 09:00 "분명 방금 들었는데, 무슨 얘기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우울증 환자는 치매 환자처럼 인지 저하 증상을 보인다. 이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로 병원을 찾는 사람 10명 중 4명이 가성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 가성치매는 다행히 다른 치매와 달리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운 다른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의 특징은 인지 저하 외에도 우울감, 불안, 초조, 불면, 식욕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라고 걱정한다면 가성치매일 확률이 크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

건강정보 2024.04.23

생마늘 vs 익힌 마늘, 노화 방지에 특효인 건?

생마늘 vs 익힌 마늘, 노화 방지에 특효인 건?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4.15 15:54 마늘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실제로 마늘에는 알리신, 셀레늄 등 항암‧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은 바 있다. 이러한 마늘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조리법에 따른 마늘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 ◇익힌 마늘, 노화 방지 물질 함량 높아 마늘은 조리법에 따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열을 가해 익히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또 마늘을 익혔을 때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도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건강정보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