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705

“발목 관절염 땐 ‘걷기’ 추천 안 해, 더 적합한 운동은…”

“발목 관절염 땐 ‘걷기’ 추천 안 해, 더 적합한 운동은…”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3.10. 07:00 '헬스조선 명의 톡톡' 명의 인터뷰'발목 관절염' 명의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관절염’ 하면 무릎이나 척추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관절염은 인체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기전은 노화나 반복된 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 그런데 발목에 생기는 관절염은 흔히 겪는 염좌나 외상 탓에 주로 발생한다. 게다가 환자 수가 무릎 관절염의 8~10%에 지나지 않아 질환 인지도가 낮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발목 관절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에게 물었다.-발목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발목..

건강정보 2025.03.17

고령 환자의 청력 회복, ‘뇌 건강’에 달렸다

고령 환자의 청력 회복, ‘뇌 건강’에 달렸다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3.07 08:45소뇌 위축과 인공와우 이식 후 청력 회복 연관성 규명나이보다 소뇌 위축 정도가 중요… 수술 전 회복 효과 예측뇌 건강 상태로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청은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난청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을 이유로 수술을 주저하거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청력 특성상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어 수술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배성훈 교수와 전 ..

건강정보 2025.03.16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많이 겪는 이유… ‘이것’ 때문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많이 겪는 이유… ‘이것’ 때문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3.07 23:00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수치 변화 여성이 남성보다 뇌의 특정 단백질이 더 빠르게 축적돼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평균 72세 노인 1376명을 대상으로 성별 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아밀로이드 수치가 높았던 여성들은 비슷한 수치의 남성들보다 타우 단백질 축적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우 단백질은 기억력과 밀접하게 연관된 뇌의 하측두엽 부위에서 더욱 빠르게 쌓였으며, 이러한 여성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여성의 폐경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

건강정보 2025.03.15

“소장에서 ‘꿈틀꿈틀’”… 입맛·기력 떨어지더니, 몸속 ‘이것’ 때문이었다?

“소장에서 ‘꿈틀꿈틀’”… 입맛·기력 떨어지더니, 몸속 ‘이것’ 때문이었다?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3.07 16:05중국 75세 여성이 빈혈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기생충 감염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두 달 동안 무기력감, 식욕 부진, 불면증을 겪어 중국 중난대병원을 방문했다. 혈액 검사 결과, 여성은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여성에게 만성 위축성 위염(위점막이 위축돼 위산 분비가 감소하면서 세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 질환)과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도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만성 위축성 위염과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철분 흡수를 어렵게 만든다.의료진은 빈혈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이 두 질환..

건강정보 2025.03.14

심장이 ‘쿵쾅쾅’… 급사 부르는 심실성 빈맥, 언제 병원 가야 하나?

심장이 ‘쿵쾅쾅’… 급사 부르는 심실성 빈맥, 언제 병원 가야 하나?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3.07 08:15심장이 덜덜 떨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 호흡 곤란을 동반하는 심실성 빈맥은 심하면 심정지로 이어져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심실성 빈맥 환자가 최근 꾸준히 증가 추세다.심실성 빈맥은 심장 아래쪽 방인 심실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심방에서 시작하여 심실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에 의해 조절되지만 심실성 빈맥은 심실 내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가 형성돼 발생한다. 심실이 지나치게 빠르게 수축하면서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심실성 빈맥의 ..

건강정보 2025.03.13

날 흐리니 유독 몸 무거운데, 이유가 뭘까?

날 흐리니 유독 몸 무거운데, 이유가 뭘까?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3.08 08:03날씨가 흐리면 왠지 평소보다 기분이 처지고 피곤하다. 날씨 변화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흐린 날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 뇌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량을 조절한다. 세로토닌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은 피로와 무기력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날씨가 어둡고 흐려 일조량이 감소하면 세로토닌 분비는 줄고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서 신체 긴장이 풀려 기운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기압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떨어진다. 산소 함량이 줄어들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

건강정보 2025.03.12

‘혈당’은 당뇨 환자에게 중요? 암 환자도 혈당 신경 쓴 영양 섭취를

‘혈당’은 당뇨 환자에게 중요? 암 환자도 혈당 신경 쓴 영양 섭취를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3.05 08:50암 환자도 혈당을 잘 챙겨야 합니다. 암 환자에게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항암제·디스트레스가 혈당 높여암 치료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항암제 알레르기 반응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의 대표 부작용 중 하나가 혈당 상승입니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에 활용되는 약물들이 혈당을 높이기도 합니다.암 치료 중 받는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도 혈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암 환자의 35~44%가 디스트레스(암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를 겪는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항암, 방사선 치료로 인해 생기는 ..

건강정보 2025.03.11

교통사고 경상 환자, ‘향후 치료비’ 못 받나… 정부 제도 개선 발표에 한의협 반발

교통사고 경상 환자, ‘향후 치료비’ 못 받나… 정부 제도 개선 발표에 한의협 반발 오상훈 기자 입력 2025.03.02 07:33정부가 자동차 사고 시 가벼운 부상에는 보험금 지급을 까다롭게 만들자 한의계가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을 발표했다. 경상 환자에게 ‘향후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향후 치료비란 치료가 끝난 뒤 발생하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 지급하는 보험금이다. 향후 치료비는 제도적 근거 없이 보험사가 보상을 빨리 끝내기 위해 관행적으로 지급해 왔다. 통상 합의금은 향후 치료비와 휴업 손해 등을 더한 금액이다.금융위에 따르면 경상 환자에게 지급된 향후 치료비는 2023년 기준 1조4000억..

건강정보 2025.03.10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내 콩팥 지키는 쉬운 방법… ‘이것’ 든 식품 멀리해라!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3.05 08:30폐나 간, 심장 등에 건강 관리가 집중되는 반면, 신장(콩팥)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장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항상성 유지의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특히 국내 35세 이상 남녀 6명 중 1명이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만성신장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할까?만성신장병은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단백뇨∙혈뇨 등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 기능은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이용해 평가하며, 기능이 저하된 정도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뉜다. 만성신장병 5기를 말기 신부전이..

건강정보 2025.03.09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도… ‘이 음식’ 주의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2.28 17:07잡곡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잡곡밥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잡곡밥 섭취와 함께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을 알아본다.◇식이섬유 풍부해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 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 쌀밥 식이 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 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건강정보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