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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비타민D 먹는다고 골밀도 안 높아져

덕 산 2019. 1. 28. 15:15

 

 

 

 

 

 

 

 

 

70대 이상 노인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더라도 골밀도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뉴캐슬대 세포의학연구소 연구팀은 70대 이상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의 효용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비타민D 보충제를 나눠줬다. 대상자들은 총 세그룹으로 나뉘었는데,

각각 300(하루에 10복용), 600(20), 1200(40)씩 복용했다. 1년 뒤 이들의 골밀도를 측정했더니,

골밀도가 높아지지 않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비타민D를 많이 복용한 그룹일수록 골 대사는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대해,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장은 노인은 골생성보다 골소실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비타민D

복용하더라도 골밀도를 높이는 건 쉽지 않다다만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함으로써 골대사가 높아진 만큼

노인도 비타민D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골대사가 증진됐다는 것은 뼈의 조혈작용(혈구를 만드는 것)

활발해지고, 뼈가 골절 등 손상을 입었을 때 잘 회복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연구를 진행한 테리 아스프레 박사 역시

노인이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 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하고,

햇빛을 충분히 쬐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비타민D 보충제를 쉽취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5/20190125011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