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초
사초과(莎草科)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학명은 Carex parciflora var. macroglossa이다.
한국(동해안),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가 30cm 정도로 뭉쳐나며,
잎은 선 모양으로 표면이 윤기가 나고 줄기보다 길다.
꽃 같지 않은 꽃은 6∼8월에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오고
끝에 누런 갈색을 띤 꽃 이삭이 핀다.
- 보리사초 효능 -
虛羸乏損(허리핍손-허약, 體瘦(체수), 무력,
각종의 결핵, 빈혈증상)을 보한다.
溫胃腸(온위장), 嘔逆(구역)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長服(장복)하면 건강에 좋다.
대표적인 보리사초 종류
1.좀보리사초
Carex pumila Thunb.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15cm. 뿌리줄기는 길고,
줄기는 무디게 세모지고 단단하다.
5~6월 개화. 수꽃이삭은 줄기 위쪽에 1~3개 달리고 적갈색이며,
암꽃이삭은 줄기 옆에 1~2개 달리고, 보리이삭을 닮았다.
[이명] 모래사초
사초(莎草)라고 불리는 식물들이 참 많다.
사초과 식물은 벼과 식물과 함께 지구를 장악한 대가족이고,
그 중 사초속(Carex genus)은 가장 많은 종을 거느린 집안이다.
‘사초’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은 우리나라에 만도 130여 종이나 산다.
그 많은 종류의 사초들이 모두 모래땅에 살지는 않으므로
바닷가의 모래언덕에 사는 좀보리사초나 통보리사초야말로
사초 가문의 적통이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파도와 바람에 의해
육지와 바다를 순환하며 일정한 양이 유지되는 곳이다.
좀보리사초나 통보리사초는 다른 사구식물들과 어울려 바람에
날려가는 모래를 잡아서 사구를 지켜주는 파수꾼이다.
인간은 이렇게 대지와 바람과 풀의 도움으로 살아간다.
2. 통보리사초
학명은 Carex kobomugi 이며,
한국(중부, 북부지방), 일본, 타이완, 중국에 분포한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나비 4~6m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엽초(葉鞘)는 약간 갈색이며 섬유처럼 갈라진다.
줄기는 높이 10~20cm이고 목질(木質)의 지하경(地下莖)이
갈색 섬유(纖維)로 덮인다.
꽃은 총상화서(總狀花序)는 끝에 1개씩 달리고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4~6cm, 지름 2.5cm로서 이가화(二家花)이지만
간혹 일가화(一家花)도 있다.
잎 같은 2~3개의 포(苞)는 화서(花序)보다 짧고 암수 각
소수(小穗)는 난형이며 길이 15mm이다. 자화영(雌花潁)은
난형이고 길이 1~1.5cm로서 유황색(硫黃色)이며
가장자리가 넓은 맥(脈)이 많으며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과포(果苞)는 길이 1cm로서 포영(苞潁)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며
곧추서고 뒷면이 둥글게 튀어나오며 표면은 들어가고 맥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와 더불어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둥글며 윗부분은 긴 부리로 되어 안쪽으로 굽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9월에 성숙되며 수과(瘦果)는 편평하게 들어 있으며
긴 도란상 타원형이고 길이 5mm로서 세모가 지며
암술대는 밑 부분이 굵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3. 방울보리사초
학명은 Briza maxima 이며,
유라시아가 원산지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방울 모양이 특징입니다.
내한성이 있지만 일년초로 분류한다.
노지 파종의 경우 가을에 파종하며 봄에 발아한다.
- 출 처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