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시작
본래 우리는 아무것도 잡지 않고 있었다.
그 때는 아무것도 걸릴 것이 없고,
무거울 것이 없고,
삶이 힘들 것이 없었다.
다만 진리만이 있었고, 평화만이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하나씩 하나씩 잡기 시작했다.
실체인줄 알고 잡기 시작했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 되었다.
집착하여 붙잡기 이전에는 오직 진리만이 있고, 고요만이 있으며,
일체 모든 존재는
그대로 법신이고 부처였다.
- 금강경 169~170쪽 -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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