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기심
아무 마음도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마땅히 마음을 내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마음을 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마땅히 청정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청정한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형상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는 것이며, 소리와 냄새, 맛, 감촉, 대상에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는 것이다.
마땅히 마음을 내되 어디에도,
어떤 바깥의 대상에도 마음이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내라는 것이다.
즉 마음을 내되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마음을 내라는 말이다.
- 금강경 237쪽 -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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