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사는 세상

이혼사유

덕 산 2012. 12. 4. 12:01

 

 

 

 

 

 


90세가 넘은 노부부가 이혼 상담을 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왔다.

남편은 96세이고 아내는 93세였다. 변호사는 의아해서 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왜 이런 늦은 나이에 이혼을 하세요?”


그러자 서로 질세라 목청을 높여 말했다.

“성격 차이죠.”


 

 


“그럼 지금까지 어떻게 참고 견디셨어요?”


그러자 노부부는 자녀들 때문에 참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변호사가 되물었다.


“그럼 이제 자녀들 걱정은 안 하세요?”



그러자 노부부는 말했다.


“모두 죽었거든.”

'웃으며 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머니들의 여행이야기  (0) 2012.12.27
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다.  (0) 2012.12.11
웃고 있는 시체  (0) 2012.11.30
엄마의 착각  (0) 2012.11.27
할머니와 할아버지  (0) 2012.11.22